책추천해주세요) 내가 화가 많은데 좀 평온해지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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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난 책은 전부 마음의 안정이 되더라. 근데 그런 책은 난 좀 별로....그 뭐냐 제목에서부터 마음을 다스리려고 하는 그런 책 있잖아...뭐라 그래야하지. 막, 표지도 감성있고 그런 책들 아 이걸 뭐라 하지. 아ㅠㅠㅠ 뭐라더라ㅠㅠ익친들아 도움!!ㅠㅠㅠ아무튼 일부러 그런 책은 좀 비추고 일반 소설이나 그런 거에도 메시지는 많이 찾을 수 있으니까 너가 좋아하는 류의 책 읽는 거 추천해. 장르는 진짜 아무거나. 그런 시간이 너한테 투자하는 시간이고 너 자신을 돌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테니까, 너를 다루는 방법을 알게 되고 화가 났을 때 너가 조절하면서 화 낼 수도 있을 거야.
나는 책 읽고 싶을 때 청소년 소설 읽는 편이야. 메시지가 확실하거든.

[글쓴이]

아ㅋㅋㅋ 맞아 나도 그런 제목이랑 표지부터 감성터지는 책이 싫어서 올려봤어ㅠㅠ 평소에 책은 꽤 읽는 편이긴 한데.. 책 읽을때는 진짜 마음 편안하고 그런데.. 예를들어 길 걷다가나 지하철 같은데에서 에티켓 안지키고 남한테 피해주고 이런사람들 보면 진짜 머리가 빡 아프면서 심장이 쿵쿵 거리고 너무 화가나..ㅠㅠ 청소년 소설 추천 하나만 해줄수 있을까?

[익인2]

나는 청소년 소설 입문 구병모 작가님이었어! '아가미'라고...ㅠ 정말 최고야...이 작가님이 약간 판타지랑 현실이랑 약간 섞인 느낌이라 취향 탈 수도 있는데 워낙 필체가...ㅠㅠ페이지 훅훅 넘기는데 그만한 문장이 없다고ㅠ 그래서 난 약간 기분 별로일 때 찾아 읽고 그래. 책도 빨리 읽고 여운이 많이 남아서 좋아.
근데 머리도 아프고 심장도 크게 뛴다고? 심각한데...쓰니 문제 나도 고민해보고 싶어. 더 자세하게 말해줄 수 있어???언제부터 그렇게 화가 났는 지 하는 거 말야.

[글쓴이]

앗 말해준 책 전자책으로 있다! 지금 읽던 책만 다 읽고서 시작해야겠어~~! 댓글 읽고서 내가 곰곰이 생각을 해봤거든? 분명 예전부터 그러진 않았어서..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강남으로 출퇴근을 하면서부터 이랬던것 같아..ㅎㅎ 지금은 자취도 하고 일도 다른 곳으로 옮기긴 했는데, 그 때 받은 스트레스나 화가 잘 풀리질 않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네.. 그래서 화나는 순간을 떠올리면 지하철이 떠오르고.. 사람이 꽉 찬 길을 걷는게 떠오르고 그러네..
되게 횡설수설 할수도 있겠다 댓글이. 내가 원래 사람 많은 곳 가는걸 많이 싫어하는 성격인데, 좁은 공간에 엄청난 밀도로 사람이 있는 경험을 매일매일 해야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야 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