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금 인서울 끝자락 대학 다니고 있고 휴학이 불가능해서 1학기때 수능공부랑 병행해서 학점 2중반 나왔고 2학기는 학고야
솔직히 말해서 재수때 공부 안한거 맞아 인정 결국 현역때보다 등급 1-2개씩 떨어졌고 결국엔 원래 다니던 학교 가야돼
문제는 내가 학벌컴플렉스와 자격지심이 심하다는 거야 수능 이후로 더 심해진 것같아
뭐랄까 우선 내가 이 학교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싫고 또 취업 안될거 잘 아니까..학점도 저렇게 나왔잖아 물론 복구하면 되지만!
그래서 내 고민은 삼반수를 하든 편입을 하든 이 학교를 뜰지 아님 학점 복구하고 자기개발할지 고민이야
내 마음은 삼반수쪽으로 기울었는데 잘 모르겠어 우선 교육과정 바뀐 것부터 너무 겁이 나 현역, 재수 때도 수학이 발목 잡았었거든
또 2학기에는 휴학을 할텐데 부모님 몰래 해야해서 그것도 문제고 또 실패한다면 1학기 더 늦어지는 거니까.. 많이 고민돼
내가 왜 재수 열심히 하지 않았나 후회도 되고 이미 엎질러진 물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도 들고.. 모르겠어 요즘 좀 우울하네..
암튼 혹시 내 글을 읽고 조언해 줄 사람들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