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과고 일반인문계고에서 내신 3점 후반대에 상도 탄 거 없고 봉사활동도 스무시간 조금 넘겼고 독서? 삼년동안 열권도 안 읽었고 동아리 활동도 별로 없어. 나 지금 논술이랑 정시준비하고 있고, 자소서 쓸 생각 하나도 안 하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자소서 써야 된다고, 한 두개는 꼭 써야 된다면서, 학원선생님이 나보고 자소서 쓰지말라고 했던 얘기 듣고는 그 선생님이 이상한 거라고 부모님을 믿으래. 그래서 오늘 싸웠어. 삼점 후반대며는 내가 지방대 써야 된다고 말씀드리니깐 왜 그렇게 본인을 낮추냬. 내가 잘 못 된거야? 난 내가 원하는 대학이 지방대가 아니고, 자소서 쓸 시간에 차라리 정시준비를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안 쓰겠다고 했는데, 아직도 부모님은 생각을 안 굽히셔. 하 너무 화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