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보이 이가형(사진 왼쪽)이 댄서 아내 권윤미(사진 오른쪽)에 부부관계 중 트월킹을 시킨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코너 ‘속터뷰’에 ‘국가대표 비보이’ 남편 이가형과 락킹 댄서 권윤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댄서 부부의 부부관계에 대해 이가형은 “솔직히 상상을 많이 했었다”며 “댄서랑 만나보면 어떨까. 왜냐면 트월킹이라는 춤이 있지 않나. 트월킹 보시면 엉덩이랑 골반이 예사롭지 않다”고 말을 꺼냈다.
이날 출연한 안무가 배윤정은 VCR을 본 후 “저런 질문을 여자 댄서들이 굉장히 많이 받는다”고 언급했다.

배윤정은 “술자리나 친구들 만나면 같은 여자끼리도 ‘여자 댄서들은 남자들이랑 자면 진짜 난리나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며 “웨이브를 하고 섹시한 춤도 추고 의상도 입고 하니까 남자들이 여자 댄서들과 한번 잠자리를 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는 것 같더라. 그리고 일반 여자들 생각에도 멋있는 남자 댄서들이 웨이브 하면 ‘저 남자가 왠지’ 그러는데 그러지 못한 남자가 더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춤이랑 잠자리는 그렇게 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가형의 이 같은 판타지에 권윤미는 충격도 받았다고.
권윤미는 “실제로 관계 도중에 트월킹을 시킨 적도 있다”며 “신선한 충격이었다. 내 장르도 아닌 트월킹을 해보라고”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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