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아이, '킹덤' 모자이크 등장→일부 팬 "낙인 불편” | 인스티즈](http://images.khan.co.kr/article/2021/04/08/l_2021040802000448300073141.jpg)
Mnet 음악 프로그램 ‘킹덤 : 레전더리 워’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Mnet 음악 프로그램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의 자료화면서 모자이크 처리된 상태로 등장한 가운데, 비아이의 일부 팬들이 이에 불편을 표했다.
앞서 1일 방송된‘킹덤’에는 아이콘을 비롯해 비투비,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등 아이돌 그룹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아이콘이 처음 등장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활동 모습이 담긴 자료화면이 공개됐다. 이때 멤버였던 비아이는 모자이크 처리됐다. 앞서 비아이는 2016년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의혹이 2019년 뒤늦게 드러나 아이콘을 탈퇴,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날 모자이크로 처리된 건 비아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룹 비투비의 멤버였던 정일훈 또한 비투비의 활동 당시를 소개하는 자료화면에서 모자이크 처리됐다. 정일훈은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7월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지난 12월 밝혀지면서 비투비를 탈퇴했다.
이 가운데, 비아이의 일부 팬들은 모자이크 처리 방식에 불편을 표했다. DC비아이 갤러리 측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제작진의 의도가 어찌 됐든 블러 처리는 낙인으로 간주돼 해당 인물에 대한 무분별한 비방을 불러왔다”며 ”방송 출연자가 아닌 인물을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블러 처리해 집단적 악의의 대상이 되게 하는 것은 인격권의 침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후 방송부터는 비아이가 포함되지 않은 자료화면을 사용하길 바란다”며 “더 이상 비아이가 불필요한 피해를 입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 1월 에픽하이의 10집 앨범 피처링에 참여하며 근황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