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간담회에선 "샤이니가 SM의 허리 위치에 해당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샤이니의 위로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가 있고, 아래로는 f(x), 엑소, 레드벨벳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영민 사장은 "샤이니가 데뷔한 건 허리의 위치일 수 있겠지만. 허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늘, 같은 날에 동방신기는 오사카에서 공연하고 있고, 엑소는 서울에서 공연하고 있다. 확실하게 샤이니는 샤이니의 장르가 있고 팬들이 있다. 다들 같은 날에 콘서트를 하고 있다는 게 그걸 보여주고 있는 거다"며 일본 내 샤이니의 인기가 다른 것에 편승한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인기로 도쿄돔 공연까지 가능케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사장은 "샤이니는 멤버 각자의 강점이 있고, 저 개인적으로 샤이니는 '밝은 세련됨'이 강점이라 생각한다. 세련되면서 밝기란 쉽지 않다. '힙합'은 어둡고, '세련'하면 잘난 척만 할 것 같지 않나. 샤이니는 밝은 세련됨이다"라며 샤이니만의 매력을 나름 분석했다.
또 김 사장은 "2년 넘게 한일 관계가 경직돼 있다. 그 가운데서도 샤이니는 여기까지 잘 해왔다. 그런 친구들이다, 샤이니가"라며 샤이니의 꾸준한 노력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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