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조짐이다. 또 다른 빅스타의 탄생을 예고하는 듯한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탄생하는 K팝 연합 연습생 출신 그룹 ‘아이오아이’(IOI), 바로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아이오아이’에 대한 이야기다.
<프로듀스101>은 국내에 산재한 가요기획사 46개에서 활동해온 연습생 101명 중 11명에게 꿈의 데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달 팀에 들어갈 최종 11명이 결정됐고, 오는 4일 낮 12시 데뷔 음원을 앞두고 현재 준비에 한창이다. 팀이 일으키는 바람은 데뷔 직전부터 매섭다. 각종 일화도 잇따른다.
▲ 방송가의 바람, 견제 나선 지상파
TV 화제성 조사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4월4주차 예능 부문 리스트에서도 아이오아이의 영향력은 드러난다.
데뷔 전 사전 출연 성격으로 아이오아이가 등장한 JTBC <슈가맨>은 국민 예능 프로그램이라 일컫는 MBC <무한도전>의 뒤를 이어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아이오아이의 팬덤에 힘입어 화제의 SBS <판타스틱듀오>, MBC <복면가왕> 등은 모두 한 계단씩 순위가 밀려나야했다.
아이오아이의 열풍이 거세지자, 지상파들은 견제에 나선 모습이다.
현재 KBS 일부 예능 프로그램을 배제하고서 MBC, SBS는 아이오아이에게 일체의 스케줄을 내주지 않고 있다. 3사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의 경우 이들의 출연은 아직 예정에 없다.
가요 제작자 대표 ㄱ씨는 3일 스포츠경향과의 전화통화에서 “(지상파 프로그램들이) 지상파 이외의 프로그램에서 비롯된 영향력이 지상파까지 미치지 못하도록 한다는 취지로, 이들의 출연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이오아이의 정식 음원 출시는 4일 낮으로 예고됐다. 발표와 동시에 각종 차트를 섭렵할 경우에도 이들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이 여전히 출연 문제에 난색을 표할 지 지켜볼 일이다. 또 다른 가요 매니저 ㄴ씨는 “현재 MBC와 SBS는 <듀엣가요제>와 <판타스틱듀오> 사이의 출연 경쟁을 놓고 보복성 출연 규제를 남발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고 귀띔했다.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60504081349515&RIGHT_ENTER=R11

인스티즈앱
우는 팬들 울지 말라고 위로하는 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