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음슴체
동네 가끔 가는 pc방이 있음
보통 오버워치는 집에서 하지만
이제 날이 더워지니 집에서 하는것보다는
에어컨이 빵빵한 pc방을 자주 찾게 됨
여튼 자리를 잡고 한두판 하다가 담배 하나 피려고
흡연실로 들어가는 찰나에
너무너무 이상형에 완벽하게 가까운 여인이
pc방에 입장하는거임
그 여인이 자리에 앉아 내 시야에 사라질때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음
여튼 담배를 다 피고 내 자리로 돌아가는 길목에
그녀의 자리가 있었는데 흘깃 보니까
오버워치를 실행하고 있었음
어여쁜 여인이 오버워치를 하니까 괜히 더 이뻐보였음
아니 같은 오버워치 유저라는게 기분좋았음
그 여인과 같이 게임하고싶었음
그렇다고 내가 같이 게임하자고 말을 걸 위인은 아니었음
어찌하면 같이 게임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음
순간 엄청 좋은 방법이 떠올랐음!
pc방 유저들은 알겠지만
소셜 메뉴에 보면 근처에 있는 플레이어가 표시됨
즉 같은 pc방에 있는 플레이어들이 뜬다는 얘기임
화장실 가는 척 하면서 그녀의 모니터 우측 상단의
아이디를 확인하고 소셜메뉴의 근처 플레이어로 들어갔음
그녀의 아이디 우클릭 게임참가 ㅋ
관전이 아닌 같은 편으로 난입이 될때까지 반복했음
결국 같은편으로 난입에 성공하고
팀채팅으로 훈훈하게 게임을 유도하는것과
그녀의 채팅까지 유도해 내었음
여기까지 지어내는데 5분걸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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