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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ll조회 8764l 10
이 글은 7년 전 (2016/9/19) 게시물이에요

오늘은 민족 대 명절 추석이다.
하지만 지금 나의 기분은 바닥이다.
차례를 지내러 큰집에 갔다가 큰어머니께 들었던 짜증나고 충격적이었던 조언이 생각난다. " 내가 아는 지인은 음식을 입에 넣고 씹고 바로 뱉어서 살을 뺐다더라."마치 이 말은 '너도 이렇게라도 해서 살을 빼라' 라는 듯이 들렸다.
큰어머니는 탁자에 나를 앉혀놓고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살을 뺴라는 얘기만 했다. 말이 조언이었지, 내가 느꼈던 감정은 2시간 동안 큰엄마의 혀로인해 서서히 목이 졸리는 기분이었다.입은 웃고 있었지만 마음으로는 울고있었다. 그 자리에 있고싶지 않았다. 도망치고 싶었다.
나는 나에대해서 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싫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사람들이 싫은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의 말이 싫다.
나는 그들의 말에 전혀 아무렇지 않을 자신이 없고, 상처받지 않을 자신이 없을 정도로 자존감이 높지 않다.
아마 지금의 나의 자존감에 점수를 매겨보라면 10점만점에 1점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살만 쫙 빼면 너가 원하는 것을 다 사주겠다." 좋아했던 오빠가 한 말이다." 살만 50키로까지 빼면 오천만원 줄게" 아빠가 한 말이다." 얼굴은 괜찮은데 몸이..." 역시 초면인 아저씨 손님에게 편의점 알바생이었던 시절에 들었던 말이다." 정말 많이 컸구나. 이제 날씬해지기만 하면 되겠다." 오랜만에 제사에서 뵌 친척어른에게 들었던 말이다." 너는 살이 점점 갈수록 찐다." 큰아버지에게 들었던 말이고," 와우~~하체!!대박!!" 대학교에서 모르는 남자들에게 뒤에서 들었던 말이고" 야 저거봐. 내가 여자 하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야" 이것도 역시 대학교에서 생판 모르는 남자들에게 지나치며 들었던 말이다." 어우 oo는~ 등치가~~ 소도 때려잡겠어" 큰아버지가 다른 사람들에게 했던 말을 전해들은 이야기" 얘 너 oo이한테 까불지마라. 한대 맞으면 날라가겠다." 옆에 앉은 날씬한 동기에게 내 몸을 번갈아 보며 비교했던 동아리 선배.
일일이 열거하자면 손만 아플 것이다.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정말 다양한 화법으로 나에게 살을 빼라고 말 했다.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나는 그 순간과 말들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사람들은 쉽게 말한다. 22년 세월을 살면서 꾸준히 잘 먹고 움직이지 않았던 내가, 그래서 지금의 몸을 가지고 있는 내가
그들이 말 한마디 조언해 주면 한 순간에 살을 쫙 뺄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나보다.
그들의 조언과 말들이 진심어린 걱정일 수도, 놀리기 위해 하는 조롱일 수도, 나를 깎아내리며 그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함일 수도 있지만
그 목적이 어찌되었든 나는 항상 상처를 받았다.
주변인들의 말은 언제나 화살이 되어 내 가슴에 박혔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말을 들은 날이면 어김없이 폭식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계속해서 사랑을 찾아 갈구하는 이유이다.지금의 내 모습을 사랑해주는 남자는 아무도 없다. 길을 걸으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불쌍, 혹은 경멸어린 시선으로 보는것만 같다.
나의 지금모습을 온전히 사랑해주는 사람은 이세상에 그 아무도 없다.
심지어 나를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 조차도 지금의 내 모습을 사랑하지 않으신다.

모두들, 정말 모두가 나에게 걱정이랍시고 조언을 한다.그들은 모른다. 그들은 나에게 한 마디의 조언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나는 이미 수백, 수천 번의 조언을 받았고, 또 그만큼 상처받았다.
이제 그만하고 싶다. 지긋지긋하다.
왜 나는 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그들에게서 사랑을 갈구하는가?
나를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나를 아껴줬으면 좋겠다.
나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죽어버리고 싶다.
아니, 죽여버리고 싶다.
나를 둘러싸고 말을 뱉고 손가락질 하는 그들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죽여버리고 싶다.

어차피 주변사람들은 변하지 않는다.
오늘도 내일도 아무렇지 않게 나에게 상처를 안겨줄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변해야 한다. 너무나 잘 알고있는 사실이다.

지금 내 육신을 둘러싸고 있는 육중한 살들을 다 도려내고 싶다.
이것들을 걷어내고
날 상처주고 모욕주고 안주거리로 씹어대던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그들이 그렇게 쉽게 판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내가 아니라고.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너 정말 많이 고생했다고...

대한민국에서 뚱뚱한 여자로 살아가는 것이 정말 고되다.

대한민국에서 뚱뚱한 여자로 살아가기란.. | 인스티즈

대한민국에서 뚱뚱한 여자로 살아가기란.. | 인스티즈

베댓 진짜 이상해서 베댓까지 끌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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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댓글뭐지.......진짜....답없다....
7년 전
댓글 완전 어이털린다 ㅋㅋㅋ 살을 빼던 말던 절대 그건 남들이 상관할 바가 아님
7년 전
댓글들이 더 어이없다..
7년 전
레트로펑키  짜증나게하지마
헐 ㅎㅎㅎㅎ
7년 전
살찌건말건 왜 상관일까..
7년 전
뚱뚱한 남자도 저런말 듣고 살아요?
7년 전
222진짜 궁금...
7년 전
33 오
7년 전
제 남동생도 한때 비만이라서아는데 저렇게 노골적이진않았음...
7년 전
주덕  주왕-
음 여자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꽤 들어요... 옆에서 봤는데 친척집 갈때마다 ㅇㅇ는 살이 더 찐거같다? 살좀 빼야겠네~ 이런소리 많이 들어요... 살찐 남자 좋아하는 여자도 별로 없고...
7년 전
저는ㅋㅋ"남자는 살쪄도 되지만 여자는 살찌면 안 된다"라는 말을 듣고 열받아서 한 달 만에 10킬로 빼서 이번 추석에 가서 보여줬어요 살이 찌건 말건 건강하면 그만인데 고지혈증이 있는 남동생은 듬직하다는 소리 듣고 통통했던 저는 저런 소리 나 듣고 핳핳 여자는-해야 돼~라는 게 참..
7년 전
뚱뚱하면 기본적으로 멸시받긴 하다만 뚱뚱한 여자는 인간 취급도 안하는것같음 미디어와 제 주위 현실을 보면요.
7년 전
 
에휴 왠 오지랖....... 범죄자 인권도 보장되는 사회에서 뚱뚱하다는 이유로 저렇게 무시당해도 되나요 남의 건강 신경쓸때 부모님 영양제나 하나 더 챙겨드렸으면 좋겠네요
7년 전
아니 그리고 살을 뺄때 빼더라도 자기 필요와 의지로 빼는거지 주변의 강요와 스트레스 때문에 빼야겠다고 생각하는 사회라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건강이 걱정되면 길가다 담배피는 사람 붙잡고 그렇게 설교를 해보시던가요..ㅜㅜ
7년 전
근데 진짜 진심으로 뭔 상관이지? 저 댓 말대로 게으르게 살든 아니든 그건 자기 자유 아닌가? 남의 자유까지 관심가지시고 참 오지랖...당신들이야 말로 진짜 어리석어요...
7년 전
오지랖 진짜 넓다 남들이 어딘가에 집착하는 만큼 나는 먹을 거에 좀 더 집착하는 건데 전형적인 공감 부족형 인간들이 내벁는 조언을 빙자한 폭 억울 더 이상은 견디기 힘든 것도 있고 나도 뚱뚱하다 나도 흉측한 내 모습이 싫다 하지만 남들이 나에게 "살 빼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가 하면 나는 자신 있게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그들이 뭔데 내 자유를 앗아가는지 모르겠다 남의 몸매 평가할 시간에 자신이 내뱉는 말을 한번 더 생각한다면 할 조선이라는 신조어는 나오지 않을 듯하다
7년 전
오지랖 진짜 넓다 남들이 어딘가에 집착하는 만큼 나는 먹을 거에 좀 더 집착하는 건데 전형적인 공감 부족형 인간들이 내벁는 조언을 빙자한 폭 억울 더 이상은 견디기 힘든 것도 있고 나도 뚱뚱하다 나도 흉측한 내 모습이 싫다 하지만 남들이 나에게 "살 빼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가 하면 나는 자신 있게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그들이 뭔데 내 자유를 앗아가는지 모르겠다 남의 몸매 평가할 시간에 자신이 내뱉는 말을 한번 더 생각한다면 할 조선이라는 신조어는 나오지 않을 듯하다
7년 전
팟수  다음팟+백수
50키로까지 빼라는 소리는 어느 정도 고도비만이신것같은데 건강생각해서 빼라고 하시면 좋을텐데여..ㅠㅠ
건강생각해서 꼭 빼셔야해여!

7년 전
뚱뚱하다=자기관리 부족 이라는 편견이 누군가에겐 돌이킬수 없는 싱처이지 읺을까요ㅠ
7년 전
베댓끔찍하다
7년 전
추석때이말저말다듣고왔는데 이거보니까눈물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댓글 당황스럽다
7년 전
저런게 베플이라니... 진짜 대단한데.....
7년 전
Daiya no A  I.O.I
댓글...? 왜 저러지?
7년 전
다들 진짜 뭔~상~관~~~#?!?!? 자기인생들이나 잘 챙기지.. 오지랖 쩐다진짜ㅠㅠ
7년 전
저도 진짜 안친한 아저씨? 고모할머니네 여튼 아저씨가
밥 다 먹고 차타러 가는데 갑자기 ㅇㅇ야! 이래서 네? 이러니까 ㅇㅇ 살 빼야겠다 이러시는데...ㅎ....그래서 내년에 수능치고 뺄거라고 하니까 내년에 다리 살 더 찌는거 아니냐고.......ㅎ........
아니 내 살 내가 관리하겠다는데 왜 아저씨가 머ㅜ라하세요.....

7년 전
애초에 살을 꼭 빼야될 이유가 없잖아요 근데 왜 댓글 조차 당황스럽게 강요를 하는건지
7년 전
백현 (BEAKHYUN)  고마워 날 만나서
댓글도 맴찢...
7년 전
오른-옳은이  김민석의모든것에하앆
앞으로의 건강을 걱정하는것도 오지랖에 들어갈..까요? 저는 친한친구한테 다른 얘기는 안해도 너 건강 걱정되서 그런다 라고 말한적있는데.. 그것도 상처였을까요.. ? ㅠㅠ하아.. 맴찢
7년 전
솔직히 통통이나 경도 비만까지는 체형이 어떻든 본인의 자유이고 자기관리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중고도 비만부터는 자기관리 부족이 맞다고 생각...그렇다고 원문 글에서처럼 남들이 함부로 말을 하고 상처주는 것은 백번 잘 못한 것이지만...적당히 통통한 몸에 자존감이 높아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문제될 것이 없지만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큰 몸에 주위사람들에게 상처를 받고 있는 사람을 보면 왜 살을 안 빼는 걸까 의아하긴 함...
7년 전
당근주스  꽃이 피었어요!
나에게 살빼라고 한 말들은 내게 어떤 도움도 되지 못했어요 나는 변하지 않았고 그 말들은 내게 상처만 남겼어요 살찐것보다 빼는게 예쁘고 건강에도 더 좋다는거 우리도 알고 있어요 제발 나한테 신경쓰지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7년 전
엥 댓글 왜 저런...? 쓰니 마음 공감되고 토닥토닥 해주고 싶디
7년 전
카미시로 리제  대식가 리제
왜이렇게 여자들에게 이런 잣대가 심한지 모르겠어요
난 뚱뚱해도 잘만살아가고 있는데 가족이나 주변인들이 말이나 시선으로 상처를 주니 오히려 더 빼기 싫어져요
솔직히 뚱뚱해서 건강 안좋고 자기관리 못한거 알아요
아는데 왜 굳이 그걸 상처를 주는건지
내가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면 할텐데 정말 그런 말들과 시선때문에 더 포기하고싶어지니 제발 신경쓰지 말아줬으면 ..

7년 전
카미시로 리제  대식가 리제
상처 안받고 있는척하지만 다 상처받아요
뚱뚱하다고 마음에도 살찐거 아니예요
내 마음은 너무나 연약한데 거기다 상처내지 말아줘요..
사소한말 한마디가 상처가되고 스트레스가 되요

7년 전
자기관리 못한게 아니예요..
7년 전
오지랖이 태평양급이시네들
7년 전
와 진짜 지나가던 돼지 쿠크 와장창 깨지고 가요...
7년 전
최 승철*  EVOL
첫베댓 ㅋㅋ... 저도 살빼면 천만원 준다는 사람도 백만원 준다는 사람도 있는데 행복한 환경이 아니라 오히려 더 듣기 싫음 ㅋㅋ... 칼로 살 째야 된다는 소리까지 듣고 자랐는데 살을 빼려고 해도 오히려 그런 잔소리 스트레스 때문에 더 먹게 되고 더 찜 ㅋㅋ... 내 인생 내가 알아서 살고 내 돈 내 살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데 왜 다들 참견인지 모르겠음 건강만 하면 될 거
7년 전
이구역 망고덕후  너는나의봄비야❤️우주야누나야
아무렇지 않게 뱉는 말이 듣는 사람한테는 큰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들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어렸을 때 명절에 엄마일 도와드리다 겨우 늦게 밥 한술 떴는데 할머니께서 너는 아직까지 먹냐 그만 먹어라라는 소리를 듣고 연휴 끝날 때까지 밥을 넋을 수가 없었어요 그게 트라우마가 돼서 아직까지 남들 앞에서는 밥을 마음대로 먹을 수가 없게 됐답니다와아 생각하니까 또 슬퍼진다
7년 전
이구역 망고덕후  너는나의봄비야❤️우주야누나야
살이 쪗다고 욕을 먹을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체중관리 못한거 물론 잘못 한거죠 그렇다고 해서 남이 저한테 뭐라고 할 권리도 없는거죠 내몸관리 내가 하는건데 뚱뚱해서 아파도 내가아프고 병이 걸려도 내가 걸려요 뚱뚱해서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없는데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다 정말 이런소리들을때마다 정말 내가 살을빼야겠다 자극이되는게 아니라 가슴에 대못이 하나씩박혀요
7년 전
이치마루ㅣ긴  만일네가내일뱀이되어
체중관리는 남녀불문하고 자기관리라고 생각.. 이건 건강과도 연결되는 문제기에..

근데 우리나라는 유독 여성한테만 저렇게 노골적으로.. 압박감을 줌

7년 전
다이어트의 적은 스트레스입니다 조언한답시고 스트레스줘서 더 먹게 만드는 걸 모르나 에휴
7년 전
와 진짜 공감 된다. 오히려 저런 말 들으면 살 빼고 싶다! 살 빼야지! 이런 거 보다 그냥 이대로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 듦...
7년 전
고도비만이든 경도비만이든 걱정된다고 조언하려는 자체가 저분한텐 이미 상처인 것 같은데요ㅠㅠ 그리고 딱히 고도비만이라고 암시되는 문구가 안 보이는데....
7년 전
살이 너무 많이 쪄서 당뇨나 동맥경화 등의 병이 있으면 살을 뺄 필요가 있긴 한데 나쁜 비만이 아닌 통통이나 건강한 살이라면 딱히 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7년 전
저 댓글들과 같은 인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나라가 외모지상주의가 심한거 같아요..
7년 전
오지랖이 태평양급
7년 전
????건강에 문제가 가거나 의사가 체중조절을 권유했는데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를 하지않으면 자기관리 부족이지만 그게 아니면 자기 자유죠.. 말로는 빼야지 뺄꺼야 하면서 주변인한테 피해끼치고 실제로는 안 빼고 이러고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만족하고 살겠다는데 저러는건 오지랖이네요. 피해끼친다는건 그거에여 자기 다이어트한다고 상대방도 못먹게하고 자기 스트레스 남한테 풀고 그런거.
7년 전
글읽는내내 밤고구마 1초에 열개식 먹은기분
7년 전
진짜 어이가 없다.... 자기들이 대신 인생 사는 것도 아니고 내가 내 인생 알아서 살겠다는데 뭐 그렇게 오지랖을 부리지 못해 안달인지.... 글쓴이가 살을 빼면 또 지네들이 뭘 한 줄 알고 뿌듯해하겠지.... 자기들이 한건 글쓴이 상처 주는 행동이었으면서... 진짜 한심하다
7년 전
우리세훈아사랑해  엑소콘서트한다!!!
무슨상관이지 살을 빼든말든.
7년 전
7년의밤  냥덕
진짜 많이 듣는 소리가 '살만 빼면 진짜 예쁘겠네. 살 좀 빼.' 이 말인데...
7년 전
건강에만 문제없으면 뭐 근데 주위에 과체중분들보면 걱정되요 금방 숨차하시고.. 본문은 답답하네요 저도 살얘기 들으면 폭식하게되고 그냥 악순환임
7년 전
저 베댓들에서 뚱뚱함을 공부 못함 으로 바꿔보면 얼마다 인간스은 발언인지 두 배로 느낄 수 있습니다..
7년 전
I.U  룩 앳 마이 아이즈
남이사 내가 살이 찌든 말든... 각자의 사정이 있는거죠. 이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사람이 있고 조금만 먹어도 살이 확 찌는 사람이 있고 먹은만큼만 찌는 사람이 있는거지. 세상에 인구가 얼마나 많은데 다 말라야합니까. 마른사람이 좋으면 본인이 마른몸매 유지하시고 마른사람 만나세요. 마른몸 좋아하는거 안말려요. 하지만 남에게 마른몸을 강요하는 순간부터 그건 폭력입니다. 뚱뚱한 여자에게 쏟아지는 폭언과 눈길들이 웬만한 범죄자 뺨치겠네요.
7년 전
은리더  여섯 개의 수정
빼빼 마른 체질도 저만큼은 아니지만 스트레스가... 이번 명절에도 또 듣고 왔네요 듣다가 순간 울컥하는거 참은...
7년 전
2222 말라도 저런소리 많이 들어요. 어휴 너무 말라서 안건강해보인다. 남자들은 너무 마른거 싫어한다더라 등 우리나라사라들 진짜 오지랖심한거 같아요 ㅠ
7년 전
준남  비에이피
댓글 뭐야...? 완전 저 글 내 얘기랑 똑같아서 읽다가 울컥했었는데...싹 사라지고 화난다...
7년 전
살 쪄서 건강 나빠지는 것도 내가 알아서 할거니까 평생 나랑 같이 사는거 아니면 오지랖 좀 그만 떨었으면.^^
7년 전
미늉기  너희의 영원한 관객
이젠 저런 말 많이 들어서 익숙해요 너무 슬픈 사실인데 이제 들을 수록 너무 덤덤해요
7년 전
우리나라는 너무 남들을 외모적으로 과하게 평가하는거 같아요.. 피부안좋으면 피부과가라, 뚱뚱하면 운동하고 살빼라, 쌍커플없으면 쌍수해라 등등
왜 그렇게 남의 얼굴에 관심이 많은지..

7년 전
살빼면 오천준다는게 진심으로 하는말이겠어요? 베댓 진짜이해안가네 저기에 올린다는건 그만큼 위로받고 싶고 사람들한테 알리고싶어서 그러는건데 그리고 도대체 남이 살찐게 자기들이랑 무슨상관이라고.... 진짜..
7년 전
자기관리는 말 그대로 자기관리인데 남이 나서서 오지랖부리는게 웃김 다 본인이 알아서합니다 신경끄세요...
7년 전
네 저는 하루종일 미친듯이 일하면서도 살이쪘는데 먹고 눕지마라 움직여라 운동해라 게으른 취급받아봤구여^-^ 정작 그런말한분보다 제가 더 바쁘고 열심히살았는데 그런취급받으면 ㄹㅇ화나요
7년 전
그냥 남의인생에 신경끄시길..댓글 어이리스..
7년 전
댓글 가관이가
7년 전
MON
본인들은 얼마나 규칙적으로 사려나. 먹는 것도 생활을 하는 것도 다 내 마음이고 살을 빼고자 하면 쫙 빼겠죠. 남들이 가타부타 할 일이 아니지 않나요? 고도비만은 어떠고 무슨 비만은 어떻고. 참... 다 자기 자신의 인생이에요. 남의 인생에 훈계하지 마세요. 할 때가 되면 알아서들 하니까.
7년 전
예전에 할머니댁갔다가 한분이 계속 살쪘다고 뭐라 하시더니 나중에 웃으면서 이렇게 해야 자극이 돼서 고치지^^하는게 진짜어이없었음....ㅋㅋㅋㅋ내몸인데 남들이 뭐라하는 것좀 그만했으면ㅠㅜㅜㅜ그렇게 해도 쉽게 바뀌지도 않고 도움도안돼요
7년 전
남들이 왜 살을 빼라 마라야.
7년 전
책읽는소녀  오늘도설레고파
후우 살을 찌든 빼든 그건 다른사람들이 상관할 일이 아니라고 봄. 도대체 마름=이쁨 이라는 공식은 어디서 생긴건지...
저 한마디 한마디가 다 상처라는걸 왜 모르나

7년 전
본인이랑 살겠다는것도 아닌데 왜 오지랖인지..
7년 전
아니 그리고 여기 댓글 읽다가도 어이없어서 적는데... 통통한 사람은 당당해도 그렇다치고 건강에 적신호 있을 정도로 고도비만인 사람은 왜 살 안 빼는지 궁금하다는 사람들도 이해 안 감 내 친구가 고도비만인데 건강에 안 좋은 거 뻔히 알고 있어도 본인이 살 빼는 게 너무 힘들고 이미 체질적으로 굳어 있어서 빼고 싶어도 쉽게 못 빼는 건데 주변에서 너무 다이어트를 쉽게 말하니까 엄청 스트레스받아요 자기관리 부족? 만약 자기관리 부족이면 남이 뭐 어쩔려구요 자기가 그냥 그렇게 살겠다는데 왜 다른 사람이 와서 저 인간은 왜 자기관리를 안 하고 살까? 하고 궁금해하는건지 전혀 모르겠음. 오지랖이요~
7년 전
남이 와서 자기한테 넌 왜 스펙을 안 쌓고 살까? 넌 왜 공부를 열심히 안 해서 좋은 대학을 안 갈까? 넌 왜 다른 집 아들 딸보다 돈을 못 벌까? 하는 거랑 똑같아요 자기개발 얘기를 할 거면ㅋㅋㅋㅋ 넌 왜 다른 건강한 사람들처럼 몸 유지를 못 할까? 이게 같은 맥락인데 자기들이 그런 얘기 들으면 오지랖이라 하면서 역지사지가 불가능한 사람들 같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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