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5895896
저의 집은 이혼가정이라 아빠와 저와 동생이 삽니다.
아빠는 회사에서 보통 아침 일찍 가서 저녁에 들어오시는데
거의 삼사일은 늦게 들어오셔서(거의 회식 때문이에요)
방학인 저와 동생은 집에서 밥을 해결하는데
문제는 해먹을게 정말 없습니다. 동생은 어차피 아점은
빵을 먹고 저도 점심은 대충 먹습니다. 문제는
저녁인데 집에 있는건 밥,김치,달걀,김,참치 뿐입니다.
먹을게 많지않느냐 하는 분이 계실 수 있는데
문제는 방학한 지금까지 재료는 저것밖에 없어요.
삼사일은 저희가 혼자 먹는데 온종일 저것만 먹으라는거에요
처음엔 김치볶음밥이나 김치찌개 해먹고 재료 좀 사서
다른 이것저것 해먹지만 반찬사다가 수중에
돈이 다 떨어진 상태라 살 수 없어요
그래서 아빠한테 해먹을거 만원 이만원만 달라하면
돈없다고 매일 그러시고 자기도 매일 회사에서
라면만 먹는다하고(제일 이해 안 됩니다
아빠회사가 작은 것도 아니고 대기업입니다)
밥 김치있는데 왜 그러냐고 절대 주지 않아요
그렇다고 아빠랑 저녁 먹을 땐
집에서 밥먹지 않고 나가서 먹거나 시켜먹어요
정말 이해가 안 돼요. 부모님 다 있는
집도 돈 없을 땐 이렇게 먹나요? 저는 어차피
이제 대학 들어가서 상관이 없지만 동생은 고등학교가
야자를 안 해서 집에서 먹어야 하는데
항상 라면먹고 인스턴트 식품먹는
동생이 걱정스러워서 그럽니다.
중학교 때부터 이래왔지만 너무 답답하고
고지식한 아빠생각을 바꿔줄 한방이 필요해요.
어떻게 하면 아빠의 생각을
고칠 수 있을까요? 꼭 댓글 부탁합니다!
24개의 댓글
- ㅇ 2017.02.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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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 자식 입에 들어가는 반찬값도 아까우면
- 대체 돈은 왜 벌어요? 하루 만원씩만 쳐서
- 매주 7만원씩 반찬이랑 간식비 달라고 하세요.
- 그래봤자 한달 다 해도 30만원인데
- 그것도 못주면 대기업 월급 다 어디 쓴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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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응 2017.02.1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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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반대
-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 단면만 봐도 엄마가 왜 이혼했는지 알것 같네요.
- 자식 입에 들어가는 것도 아까워하는
- 사람이 오죽할까 싶네...빨리 자라서
- 독립하라는 말밖에는 해줄말이 없는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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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리 2017.02.1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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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줄거였음 진ㅁ작사줬지 크는애들 영양소 섭취
- 고루고루 해줘야돼는데 엄마도없이 키우면
- 안타까워서라도 용돈을 주던 냉장고는
- 푸짐하게 먹을걸루 채우겟다 그냥 바꿀생각말고
- 대학들어가 알바해서 동생 먹으라고 장봐줘여 그게답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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