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7월 22일) 네이버 지식인의 한 질문글.
그리고 각기 네이버 카페에 최근 1~2일 내에 올라온 게시글들....
과연 어떤 벌레가 나타난걸까??
(사진 시룸주의)
이 벌레의 이름은 하늘소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와는 다르다!)
짝짓기 하는 하늘소
더듬이가 몸통길이와 비슷하면 암컷.
더듬이카 몸통길이보다 2개 가까이 길면 수컷이라고 한다
구글링해본 결과 이상기온때문에 나타났을 확률이 있다고...
혐주의 하늘소 사진 있음!
)
위 글의 작성자분은 인형뽑기방에 천원이 떨어져있어도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할 정도라고...
현재 도봉동, 쌍문동, 수유동, 우이동에 엄청나게 출물한다고 함.
근처의 도봉산이나 북한산에서 내려온 게 아닐까 추측 중
필자는 어제 우이동에 갔다가 반나절동안 40~50마리는 본 것 같음
애들이 애완용으로 키우던걸 풀어놓은거 아니냐고 화를 내던 아주머니도 있었음
편의점 들어가다가 뒤집어져서 발작하던 하늘소를 보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간 손님도 봤음
장수말벌을 닮은 머리와 확연하게 세분화된 몸통 엄청난 크기(성인 검지손가락크기)와
매우 긴 더듬이때문에 대형 바퀴벌레로 보이기도 한다고...
게다가 더 심각한 것은 딱딱딱 소리를 내면서 날아다니기도 한다.
특히 불빛이 있는 쪽으로 모여들기때문에 편의점이나 길거리의 상점들이 고난을 겪고 있다고 한다...
대체 하늘소가 갑자기 이렇게 많이 나타난 이유는 뭘까?
원래 산에서 많이 사는 곤충이라지만 이 지역에서 10년 넘게 산 필자도
이런 광경은 처음 보는 상황...
현재 괴로워하는 시민들은 하늘소에 대한 방역을 구청에 요구하는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