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5030865
전 미혼이구요
언니한명이 있는데 언니는 먹을 걸 정말정말 좋아햇어요
제평생 언니한테 먹는걸로 양보받은적 단 한번도없고 집에서
언니의식탐은 어마어마 상상그이상이엿어요 엄마와 저는 항상
저걸 누가 데려가나 걱정한게 어끄제같은데 언니는 어느새 애가 벌써 둘이네요
한가지 궁금한게 이 식충이인 언니가 애들한테만큼은 먹을걸 양보한다는거에요
애들먹는거보면 하~나도 안아깝고 뭐든 더먹이고 싶고 밥먹을때마다
젤맛있는건 애들부터 챙기고 언니는 남은 국물들에 밥비벼 먹어요
그러지말고 언니나 챙기라고 해도 애들이 우선이라고 하는거있죠 ?
그래도 전 ..제가 먹고싶은것을 애기한테 준다는게 아까울것같은데 ..
결혼하면 다 이렇게 애를 챙기게 되나요 ? 본인먹는것보다 애기 먹는게 더 우선인가요 ?
뭉클한댓글들때문에 지하철에서 눈물참느라 혼났네요 식탐이 강하고 먹을거면
다 좋아하는 언니한테 양보란걸 받아본적이 없엇어요 무조건 맛있는건
언니 본인입으로 들어가야하고 집에 뭐라도 사다놓으면 개눈감추듯 먹어버려서
결혼하면 애기 밥뺏어먹는거아니냐고 놀렷는데 ..놀리는것도 그만해야겟군요 ..
언니 이제 안놀릴게 ~~>_<언니의 백팔십도 변해버린 모습에 신기하기도 하고
다른 분들도 저러나 궁금하기도 하고 글올렷던거에요 ..ㅎㅎ
댓글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381개의 댓글
- 후우 2017.01.0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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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도 안아까움 이건 팩트임 내꺼 다먹어도되니까 아프지말고
- 잘먹고 잘자고 잘 자라줬으면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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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 2017.01.0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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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것만 봐도 배부르진 않지만 먹는것만 봐도 배고픈걸
- 참을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내 뱃속에 들어간 것도 꺼내달라면
- 꺼내줄 수 있고 내 살점이라도 떼달라면 떼줄 수 있을 정도?
- 우리아들 잘 안먹어서 지지리도 속썩이는데 아침밥 와구와구
- 잘 먹어주면 그날 하루는 석가모니 빙의하는 날이에요.
- 길가다 한대 얻어맞아도 다른쪽 빰 내어줄 정도로 하루종일
- 기분좋거든요. 참고로 저도 형제많은 집 중간에 껴서 자라
- 식탐은 남부럽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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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2017.01.0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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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언니는 안그래요 애부터 먹이고 애 좋는거 먹이는건 맞는데
- 애먹다 남은걸로 대충때우지 않고 본인도 좋은거 차려먹고
- 좋은거 사서먹어요... 단 한번도 애옷사느랴 언니옷 빼먹은것도 본 적없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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