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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8살 여자입니다.
3년 조금넘게 연애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우선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남자친구는 서울에서 자취하며 혼자지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쭉 서울에서 자라 지금까지도 부모님과 지냅니다.
우선 서로의 가정환경을 쓰자면,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외동딸이고 아버지 어머니가 의사이십니다.
여유있게 자랐고 화목한 환경에서 지금까지 자랐습니다.
반면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어렵게 컸다고는 들었습니다. 물질적으로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화목한가정에서 자란 제가 부럽다고 종종 그럽니다.
저희둘을 같은 대학을 나왔고, 동아리의 선배로 알게되었으며,
저는 연봉 5200, 남친은 작게 창업을 하는데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작년기준 2억 조금넘게 벌었습니다.!
물론 성격, 가치관 다른면에서는 아주 잘 맞고, 결혼하고 집문제나 재정적인 문제도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결혼이야기를 꺼내면서 남친이 가정사를 말해주더군요.
남친아버지께서 8년전에 성폭행, 강간, 살인죄로 교도소에 가셨다구요.
그 전에도 전과가있어서 몇번 들어갔다 나왔다 하시다가 이번에 무기징역을 선고받으셨대요.
이 말을 듣고, 남친은 진짜 좋은사람인데... 가정도 안볼수는 없으니 고민이되네요
부모님께는 말씀드리지 못했어요. 당연히 반대하실거같아서요.
귀한딸 키웠는데.. 남편의 아버지가 범죄자라 하시면... 당연히 반대하실듯하네요
결혼 다시생각해보아야 하나요??
+추가)
자작이라는분 많네요... ㅏ저도 자작이었음 좋겟어요
자작글 쓸 시간도 없고요. 겉만보면 당연히 제가 바보고 헤어지는게 맞지만
남자친구가 전혀 그렇게 안보일정도로 정말 착하고 인성도 좋고 성품이 완벽한 사람이에요..
또 남자친구가 자기의 아버지때문에 혼삿길 막히게 생겼다며... 이게 인생최대의 고민이라고 합니다ㅜㅜㅜㅜ
결시친에서 현실적인 조언을 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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