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도 말했지만 나는 지금 타로점을 봐주고있어
타로를 배우기 시작한것은 올해 1월.
하지만 지금은 내가 일하는곳에서 신점으로 통할정도야
어떻게 그렇게 될수있는지는 장사밑천이니...
스킬을 공개하기는 어렵고...
요점은.
미래를 보는 초능력을 가질수 있다는것이지
뻥같지?
근데 나를보는 사람들은 다들 나를 그렇게 본다니까?
웃기는일이지
내가 일하는곳에서는 따로 복채를 받지않아
카페에서 알음알음으로 오는 사람들만 봐주고 있는거거든
근데 웃기는건말야
점을 본 사람들이 오히려 복채를 주고싶어한다?
안그럴거같지?
그리고 티비에서 가끔씩 나오는 얘기 있잖아
점집에 몇천만원씩 쏟아붓고 빚을 내서까지 갖다주는 사람들
나도 그전에는 그 점쟁이들 이빨이 무슨 티타늄이빨인줄 알았어
물었다 하면 골수까지 쪽쪽 빨아먹는 드라큘라 티타늄이빨
근데 그게 아냐
나도 그거 배웠어
사람들한테서 돈 뜯어내는방법
배우면서도 혹시나 했어
고작 이딴방법이 먹힐까
근데
된다.
1~2명은 혹시나 해서 7명한테 해봤는데
7명 전부 낚였어
솔직히 그대로 이어나갔으면
그사람들한테 최소 800씩은 받을수 있었다
그렇게 확인한 다음에
내가 배운게 다 진짜라는걸 확인한거지
내가 배운게 뭐냐고?
돈뜯어내기, 여자꼬시기
타로를 갖고 하는게 아니라
점을 보는 어떤것이든 다 되
이건 내가 실제로 해보고 경험한거다
나는 안걸렸는데? 하는 사람들
운이 좋은거야
이거
100명한테 쓰면
일단 90명은 낚이고
90명중에서
10명은 빚내고 몸까지 주게 만들수 있어
쓰는사람이 딴맘먹으면
어느샌가 개털되어있을거야
자신도 모르는새에
그렇게 되버려
그니까
점집 가지마
타로 보지마
그런거 없이 사는게 제일 좋은거야
+이사람이 쓴글 또하나 퍼옴
한번은 내가 일하는 카페에 한 커플이 들어왔어
종종 찾아오던 단골이었는데
여자 얼굴이 안좋아보였어
그래서 기분좀 풀어줄 생각으로 먼저 말을 걸었지
여기부터가 낚시의 시작이야
나는 생각나는 숫자가 있느냐고 물었고 그 여자는 대답해줬어
그리고 나는 그냥 아무말이나 던졌지
뒷목이 뻐근하고 허리도 아프고 주변에서 시끄러운일 있지 않느냐고.
글로보면 당연한거같지?
근데 막상 들으면 다 자기얘기같이 느껴
무튼 여자는 곧바로 반응을 보였지
눈이 부엉이 저리가라 할정도로 커지더군
그리고는 당연하게도 폭풍질문을 했고..
난 그냥 잠시 뜸을 들이고서 파르페를 사게 만들고 자리로 보냈어
가서 기다리라고 했지
그리고 나는 찾아가서 타로를 봐줬고, 여자는 당연하게도 나를 신점으로 만들어줬지
옆에있는 남자는 어쨋냐고?
남자는 관심없어ㅋㅋㅋㅋㅋ
여자를 낚으면 남자는 저절로 지갑을 열게 되있거든
타로를 본지 5분도 안되서 여자가 나를보는 눈빛은 거의 존경수준으로 변해있더군
(여기서 남친이 옆에 없었으면..글쎄..)
물론 나는 영업을 하는 입장이니 적당히 선을 그었고
여자가 우울해하던 문제만 풀어줬지
끝나고나서는 그 여자 얼굴에서 빛이나더군
마음에 끼어있던 구름을 깨끗이 걷어낸 사람이 보여주는 그런 빛이라는거지
내가 하는건 이래
마음의 짐을 덜어주기위한
세션의 도구로 타로를 쓰고있지
그렇기때문에 다른사람 마음에 들어갈 수 있게되었고
이런 기술을 안좋게 쓴다면...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