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손현석 기자 = 할리우드 간판 배우 브래드 피트(53)가 딸뻘 되는 여배우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인 터치(In Touch)’는 “지난해 안젤리나 졸리와 결별해 ‘돌싱’이 된 브래드 피트가 무려 32살 연하의 영국 배우 엘라 퍼넬(21)과 사랑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나이로만 치면 이들은 아버지와 딸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어 매체는 “피트가 퍼넬에게 마치 마법에 걸린 듯 빠져들고 있으며, 자신이 제작을 맡은 드라마 ‘스위트비터(Sweetbitter)’에 캐스팅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피트가 퍼넬의 젊고 섹시한 매력은 물론 장난기 넘치는 태도, 발전 가능성이 충만한 연기력 등에 열광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불 같은(?) 사랑에 전 부인 안젤리나 졸리는 그야말로 ‘멘붕’에 빠진 상태라고 매체는 밝혔다. 물론 이 같은 졸리의 격앙된 반응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퍼넬이 지난 2014년에 개봉한 ‘말레피센트(Maleficent)’에서 주연을 맡았던 안젤리나 졸리의 10대 시절을 연기했기 때문.
영화는 영화일 뿐이지만 딸과 같은 후배 배우와 사귄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일 터. 과연 이들의 열애 보도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10여 년간 연인으로 동거하다 결혼 2년 만인 지난해 9월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서로 남남이 됐다. 이후 피트는 시에나 밀러와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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