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준 조재걸 이경민은 스타 프로게임단 온게임넷 스파키즈 소속의 연습생이었다
셋은 동갑에 같은 프로토스라는 이유로 자주 어울렸고 친해졌다
연습생 시절 연봉은 560만원이였고 셋 다 똑같았다
김봉준은 5번 방출을 당했는데 그때마다 항상 짐을 같이 싸주는건 이경민 조재걸이었다
그러던 중 이경민은 실력이 늘어 1군이 되었고 연봉이 대폭 상승해 1200만원이 되었다(연봉임)
김봉준과 조재걸의 연봉은 그대로 560만원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김봉준과 조재걸은 이경민에게 얻어먹게 되었다
그러는 와중에도 조재걸은 잘 생겨서 언론에 노출될 일 있으면 자주 불려갔다
김봉준은 그 때 당시 순대국밥을 엄청 좋아했는데 돈이 없어서 항상 이경민이 사줬다
그러다 조작사건이 터지고 1군이 몽땅 날아가면서 '신상문, 이경민과 아이들' 의 팀이 되어버렸다
김봉준은 2군 주장이여서 가끔 프로리그에 출전했고 더 가끔 이겼는데 이길 때마다 곤란했다
이기면 2군애들이 이긴 기념으로 자꾸 밥을 쏘라고 하는데 돈이 어딨어? 연봉이 560만원인데
그럴 때마다 이경민에게 슬쩍 말하면 이경민이 같이 가서 밥값을 계산해줬다
아마 이경민은 연봉으로 받은 돈의 절반은 김봉준과 조재걸한테 썼을거다
하이트 스파키즈가 해체되고 셋은 뿔뿔이 흩어졌지만 지금은 다시 부산에 모여서 구래구래를 하며
구래구래팸이 되어 재밌게 살고있다
스파키즈 썰은 더 있지만 정리된게 없어서 기회가 생긴다면 다음 기회에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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