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더보이즈 이주연ll조회 20262l 1
이 글은 6년 전 (2017/12/13)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9790520



안녕하세요. 

부모님, 누나랑 상의하다가 누나가 객관적인 타인의 의견을 들어보는게 나을것 같다고 해서 글을 씁니다.

저는 서른세살, 아내는 서른살이고, 재작년 가을에 결혼했습니다.

아직 아이는 없고, 아내의 뜻에 따라 결혼하고 4-5년 뒤에 저희가 경제적으로 조금 더 자리잡으면 아이를 갖기로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결혼할때 저한테 집 구할돈 4억이랑 증여세, 예식비용 내주시면서 결혼 후에 추가적인 지원은 해줄 수 없고, 한참 뒤에 부모님 두분 다 돌아가실때 되면 부모님 지금 살고 계신 집은 저한테 주시겠다고 했습니다.(누나한테는 집사는 비용, 개국비용 등 이미 지원을 많이 해주셨기 때문)

처가는 형편이 안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넉넉하지도 않고, 결혼할때도 예식비용이랑 혼수에 보태라고 1천만원 주신게 전부입니다.

저는 월급 세후 370 받고, 와이프는 세후 240 받습니다.

저희는 아이 낳기 전까지 2억 모으고(누나가 저 결혼할때 비상시에 쓰라고 준 돈 5천 포함)  낳기로 했습니다.

아이 키우려면 돈도 많이 들고, 와이프가 아이 낳으면 일 그만두고 육아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와이프 어릴때 부모님이 바빠서 부모님과 보낸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추후 줄어들 수입까지 감안해야했습니다.

지금껏 조율 잘 하면서 큰 싸움 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장모님이 임신하셨답니다.

장모님 올해 쉰셋이십니다.

장인어른은 쉰다섯이십니다.

연세도 연세지만 두분 아이 낳아 키울 정도의 경제력 없으십니다.

내년에 출산하시면 아이 초등학교 들어갈때 장모님 환갑 넘으시고 대학 들어갈때는 일흔이 넘으십니다.

무엇보다 어떻게 키웁니까?

젊은 사람들이 하기도 힘들다는 육아를, 50넘은 두분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는 와이프한테 소식 듣자마자 말도 안된다, 어떻게 키우시냐고 했고, 와이프는 안그래도 장모님 출산 임박할때 되면 일 그만두고 애 봐줘야 될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럼 저희 부부의 계획은요?

돈 모아서 아이 낳고 키우기로 한 계획은 무산되는겁니다.

저는 절대 안된다고 했고, 그러니 와이프는 정 안되겠으면 장모님댁에 육아도우미 불러드릴거랍니다.

본인 월급으로 고용할테니 그건 말리지 말랍니다.

동생 생각하는 마음이니 말리지 말랍니다.

그럼 어느 세월에 돈 모아서 저희 아이 낳습니까?

제 아내가 자기 동생 키우는걸 제가 왜 봐야하죠?

이거 제가 이기적인겁니까?

저는 낳겠다는 장인장모님도 이해가 안되고 와이프는 더 이해안됩니다.

여기 계신 분들 의견 듣고 와이프한테 글 보여주겠습니다.

의견부탁드립니다.








추천  1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저 나이에 경제력도 안되는데 이제와서 또 낳고싶다고 한건 아닌거같고 안될줄알고 피임도 안한거같은데 진짜 무책임하다
아무리 아내 월급으로 고용한다고 해도 이미 해온 약속이 있고 집안 경제도 대부분 남자쪽에서 해준건데 너무 이기적 아내월급이라고 이미 결혼하고 미래를 약속한 이상 아내만의 것이 아닌데

6년 전
처가가 이기적인거 맞네요
6년 전
박준식  항상 너희 편 할게
아... 그냥 너무 안타깝다.. ㅠ
6년 전
아무리 본인 월급에서 한다고 한들 이미 결혼을 했고, 남녀가 경제적 여건을 합친 건데 그걸 ‘본인’의 개인 돈이라고 할 수 있는 지...
6년 전
아.. 정말 미친듯이 사랑해서 안보고 못산다 싶지 않으면 도망치세요 일말의 미안함도 안보이는 저런사람들 시간지나면 더 합니다
6년 전
카데나  해방의 사슬
결혼했으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완전히 내 돈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구 생각함니다
6년 전
22.. 결혼을하고 저런약속까지한이상 완전한 본인의 돈은 아닌데..
6년 전
전원우, 당신만을  좋아해요
그렇다고 그 나이에 중절수술하는 것도 좀,,, 힘들 거 같은데..
6년 전
와..거의 이혼사유
6년 전
장모님의 세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상황만으로 봐선 정말 너무하네요
무책임의 극입니다... 아이고 어떡해

6년 전
Justin Timberlake(34)  울시카앗뇽♡
아 제발 ㅜㅜ 능력이 안되면 아이를 낳지 마세요..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게 어쩌면 더 무책임하고 아이에게 힘든 일일지도 모릅니다..
6년 전
저라면 바로 이혼해요
6년 전
LZ Peanut  텦투 피넛
키울 능력이 안 되면... 왜 아이를 ㅠㅠㅋㅋㅋ 제가 저 입장이었음 정말 싫었을 거 같네요 계획 다 세우고 돈도 모으고 그러면서 살고 있는데 덜컥 내 아이도 아니고... 글 보니 장인 장모님이 키우실 것도 아니신 거 같은데...
6년 전
내 배우자가 그랬으면 이혼하고 싶었을듯 모아둔돈도 거의
남편건데..이기적

6년 전
아기 양  Lamby L
답답할 순 있지만 어쩔 수 없는 듯.. 받아들여야지
6년 전
변백현 아이라인  뽀뽀남 변백현
아 나라면 바로 이혼함...
결혼할 때도
남자 쪽이랑 여자 쪽 차이 나는데
이젠 시동생 육아에 돈까지 쏟아야하고...

6년 전
엥 아내쪽이 완전 이기적... 물론 엄마한테 애 지우라 어쩌라 할수도없는거긴한데... 좀 답답하긴 한데 하..... 내가 남자였으면 진짜 싫었을듯
6년 전
James Andrew McAvoy  제임스 맥어보이
이혼각
6년 전
와이프도 좀...지금 계획 다 세워놨는데 말아먹으려고 하나..
6년 전
저라면 아이 없을 때 바로 이혼하겠음...저게 낳아서 육아도우미 부른다고 끝날문제가 아님 애 유치원 애 학예회 온갖 곳에 체력 안되는 진짜 부모 대신 불려다녀야 하고 거의 학부모 노릇해야 할텐데
6년 전
권현빈  뀨>.<
헐......이혼할듯...
6년 전
돈없는데 늦둥이 낳으면 그 늦둥이 부담 엄청 갖습니다....진짜....툭 까놓고 말해서 20대 초반에 취업 압박 엄청 당할걸요
6년 전
제우스  ⚡⚡⚡
여자분 이기적이네요 저라면이혼할그ㅛ
6년 전
EXO 레이  엑소에 인생배팅
이기적임 저같음 이혼각
6년 전
앙냥냥  냥냥이는냥냥해
이혼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아이도 없다고하시니.. 진짜 이혼감인데요.. 그냥 자기애처럼 길러야하는상황이고 하나부터 열까지 결국에는 다 키워야해요 돈도 다 들어가고 온갖 부모님 행동에 나중에 애기 낳게되면 애기랑 같이 시켜야하고 어우~ 처가에서 생겼는데 지우지는 못하니까 사위믿고 낳는거같은데요 와이프분도 자기 일 안해도 남편이 돈벌어오니까 걱정없으니까 도움준다고하는거구요 그리구 애봐준다고 말 나오는거에서 일하기 싫다는 티나는데요.. 다른부모님들은 그나이대에 손자손녀봐주세요.. 근데 딸보고 애봐라고 하는 느낌인데 이것도 좀 그래요~ 완전 맡기겠다는거아니에요? 아오 화난다...
6년 전
ㄷㄷ처가쪽 완전 이기적이다
6년 전
§★러브틳 I ♪ U 소녀☆§  일분 일초가 달콤해
중절수술도 위험할거같고.. 낳고 키우자니 몇배는 막막하고..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나라면 걍 이혼할듯
6년 전
옹이곰  모빌

6년 전
래헌  인피니트
헐 진짜 어덕하냐...
6년 전
나중에 처남이랑 자기 자녀랑 같이 키우게 될 거 같은데... 처가가 너무 이기적이다...
6년 전
동생이 아니라 딸처럼 키워야할 거 같은데...
6년 전
嵐にしやがれ  아라시 쇼담
이혼합니다
6년 전
이탼솝  BTOB ♥
‘내돈’이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아내분도 반대로 생각해보시길..
6년 전
피임을 했어야지 진짜 민폐.....돈이 많으면 몰라..
6년 전
그 어떤 사연들보다 정말 깔끔하게 이혼을 외칠 수 있겠네요
6년 전
이기적인거 맞는 거 같은데 저같으면 이혼
6년 전
에혀....왜그럴까정말
6년 전
나이도 많고 경제력도 없는데 참 대책없네요
6년 전
세상에 아내분 진짜 이기적인듯
6년 전
이혼하고 이제 니가 니 동생 먹여살리라 그러면 사이다일듯
6년 전
진짜 미쳤다
6년 전
본인 월급이니 상관하지 말라는 건 도대체 가정을 무슨 돈으로 꾸리려고..? 남편 돈..?
6년 전
심했다..
6년 전
솔직히 말하면 이기적인거 맞는거 같아요. 능력이 되는데 아이를 가지겠다고 하는것은 당연히 축복을 받아야하는것이 맞지만 남에게 (가족이지만 남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긴 해도 아직 둘 사이에 아이는 없으니까 서류만 내면 남 될 수 있으니까 남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손 벌려서 키울거면 다른 방법을 찾던가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6년 전
이혼해요...
6년 전
장인어른 장모님이 현명하시지 못한듯 딸도 사위도 당신들께 애를 낳지말아라 할 순 없지만 스스로 두 분만의 경제력이 없다면 현실이 어려운데 그건 당연히 생각을 해야하는 문제인데.. 거기까지 생각 못한건 장인장모가 우매한듯..
6년 전
인간네버  ?갓다니엘생일축하해?
이혼..
6년 전
쌈자는 나의 꽃이야  내 은인은 너야
와 진짜 이혼이 답.. 남편분 너무 불쌍해
6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민희진 기자회견 내용 요약에 성공한 사람.jpg357 콩순이!인형04.25 18:40126109 28
유머·감동 현재 민희진 기자회견 이후로 주된 반응.JPG265 우우아아04.25 19:23114091
유머·감동 와.. 20살의 나.. 미친 듯...twt195 +ordin04.25 17:0089424 21
이슈·소식 "BTS 군대 가야 내게 유리" 민희진, 무속인에 경영 코치 받았다86 우우아아04.25 14:5472728 7
이슈·소식 판사 출신 현직 변호사가 보는 민희진 사건208 나만없어고영04.25 23:0163082
실눈 뜨면 다르게 보이는 사진5 게터기타 7:34 2209 0
친구 없어서 카톡창 이래1 위례신다도시 7:34 1313 0
갑자기 팬들 뼈 때리는 로키 고양이기지개 6:54 2980 0
한국 과일 가격에 화들짝 놀란 베트남인 비비의주인 6:54 4840 0
나무위키에 올라와있는 범죄도시5편 이후 계획 311341_return 6:04 4991 0
우유먹는법 모르는 송아지1 세기말 6:04 2227 1
쩝쩝박사들의 환상적 음식 레시피 모음.jpg1 키토제닉 6:03 1640 3
세상에 그런 한국인 이름이 어딨니?1 배진영(a.k.a발 5:23 4088 0
선재업고튀어랑 어쩌다마주친그대 본 여시들 제발 이 드라마 봐 제발.jpg1 윤정부 5:23 2495 0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사천왕 칸나 jpg (ㅅㅇ) 311324_return 5:23 778 0
아버지한테 셀프 패드립하다가 카운터 쳐맞는 이상호 탐크류즈 5:23 488 0
너무너무 채용하고 싶은 인재5 311103_return 4:06 12034 0
블락비 흥미로운 탄생비화.jpg1 He 4:06 5472 0
긁? 원 + 원 4:06 570 0
냅다 똥먹는 아이돌.gif1 언더캐이지 4:06 1644 0
유튜브에서 이런 거만 보는 사람들 있음.jpg 중 천러 4:06 2735 0
택배박스에 숨겨진 보물 굿데이_희진 4:06 788 0
키작 달글이랑 키큰 달글이랑 정모하면 재밌겠다 Jeddd 3:51 649 0
게임업계에서 보는 민희진 사건18 rred 2:30 20877 15
뉴진스 포닝이 YG, SM에서 만들어졌다면...jpg19 널 사랑해 영 2:21 32955 11
전체 인기글 l 안내
4/26 8:00 ~ 4/26 8:0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유머·감동 인기글 l 안내
4/26 8:00 ~ 4/26 8:0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