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기 위한 국민들의 노력, 정부가 모든 힘 다해 뒷받침하겠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설날은 평창 올림픽과 함께 해서 더욱 특별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선수들은 지금 평창에서 운동복 대신 한복을 입고, 윷가락을 던지며 친구가 되고 있다"며 "세계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제대로 된 까치 설날을 맞았다"고 했다.
특히,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남북단일팀 구성와 관련해선 "남북의 선수들은 '반갑습니다','안녕하세요' 정겨운 우리 말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면서 "너무나 오래 기다려온 민족명절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순항'하고 있는 데 자심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날마다 설날처럼 행복해 지기 위해 노력한다. 그 노력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자신도 새해를 맞아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으로 여는 희망찬 새해, 여러분 가정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새해 인사를 위해 입은 두루마기 한복은 김정숙 여사가 직접 색감과 디자인을 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 중 설 당일인 16일만 휴식을 취한다. 관저에서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낸다.
15일엔 연휴기간 쉬지 못하고 일하는 국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오후엔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17일엔 평창을 방문해 올림픽 관계자를 격려하고 대표팀의 주요 경기를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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