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자가 소감을 물어봤고 거기에 김보름 선수는
저희가 이제 다시 올림픽에 같이 출전하게 되면서 그래도 팀추월 연습을 조금 많이 해왔었어요
뭐 이렇게 시합을 출전을 하게 됐는데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어 네.. 좀 뒤에 저희랑 조금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아요
이렇게 답변하고 그 뒤 박지우 선수 인터뷰 차례에서 질문이
랩타임을 14초정도로 유지 하다가 마지막에 15초, 16초까지 떨어졌었는데
전략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던건 아닌가 하는 질문을 하고
박지우 선수는 저희가 최대한 안떨어지고 유지하는 걸로 목표를 잡고 있었는데
보름이언니가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었던 만큼 제가 안떨어지기 위해서 이렇게 뒤에서 도움을 주었는데
뒤를 더 못봤었던 것 같습니다.. 라고 인터뷰 하고 여차저차 넘어감
문제는 여기임
다시 김보름에게 질문하는 차례가 됐고
질문 내용 : 김보름선수가 올시즌 부상으로 많이 힘들었던걸로 알고 있다.
지금 많이 회복된 걸로 알고있는데 3000미터 팀추월까지 치뤘다.
컨디션은 괜찮은가?
라는 질문에 답변을
3000미터 지나고 한 일주일정도 시간이 있었잖아요,
근데 뭐 아까 말씀하셨듯이 14초대로 가다가 16초대로 골인을 했다고 하셨는데
사실 선두와 중간은 계속 14초대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팀추월 결과적으론 아쉽긴 한데, 컨디션은 3000미터보다 좋아진 것 같아요
라고 답변함
컨디션 질문과는 다르게 박지우 선수의 답변 내용이 맘에 들진 않았나봄
정말 그녀는 노선영 선수가 못 탔다고 생각했는지 굳이 다시 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본인이 다시 함...
노선영이 이 모든 레이스 실패의 원인이라는 본인 생각을 본인 질문과는 관계 없는 상황에서도
끝끝내 저렇게 이야기하는게 너무 너무 화가남
인터뷰 대기하고 인터뷰 하는 내내 뚱한 표정도 기분탓인지 정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