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우울증 불면증 왜 걸리는지 모르겠어요

https://twitter.com/bbh_depression/status/947492511219453956

17년도 12월 30일 엑소 유니버스 팬싸 中

https://twitter.com/bbh_depression/status/947492511219453956

(음성 링크)

(음성 텍스트)

백현: 우울하신 분들도 계신거같고 저는 뭐 소신있게 얘기하면은 우울증 불면증 왜 걸리는지 모르겠어요. 좋아서요? (팬들 웃음)

그니까 뭐 그걸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들 항상 좋은 생각 억지로 할순없겠지만

기? 좋은 사람 있잖아요. 친구들 곁이든 뭐가 됐든 제가 있잖아요? (팬들 웃음)

여기 엑소 멤버들 또 저를 보고 여러분들 항상 웃었으면 좋겠어요.

현재 트위터 및 다른 커뮤에서 난리 난 백현 팬싸 발언임

주변에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동료들이 많이 있음에도

우울증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낮아보임 (sm소속 가수 중에도 우울증과 불면증 앓고 있는 가수들 有)

일부 팬들은 저게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쉴드치는데 우울증과 불면증 앓고 있는 분들한테 굉장히 실례되고 상처되는 발언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음

우울증 약 복용과 관련해서 환자 임의로 중단하는건 금물임

관련기사 =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467871

우울증은 당연히 타자의 시선으로 봐서는 모름

왜냐? 우울증 환자 본인도 왜 우울증에 걸린건지 모르는 사람들이 허다하기때문

우울증에 대해 매우 무지하고 배려심이 부족한 나머지 저런 발언을 한것으로 보여서 굉장히 화가 남

팬한테도 약 끊으라고 했다던데 윗글에서도 이야기 하지만 그러면 안됨

혹시나 주변에 우울증 있는 지인이 있다던가 힘들어 보이는 지인이 있다면

저런 말 절대 하지 말고 고생했다 응원한다 이런 한마디면 충분함

백현 본인의 소신이 그렇다길래 혹시나 하는 말인데 

당장 주변에 고통 받고 있는 동료나 회사식구들 많을텐데 저렇게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좋아서요 수정하라는데 나는 음성 직접 듣고 그대로 쓴거임

하도 수정하라고 해서 다시 들어보려고 하니까 삭제됐네

제목은 지우는데 본문에는 지울생각 없음

나는 백현 발언 전문 적은거야 피드백 할 생각 없어 이제

+) 추가로 글 수정할 생각이 없었는데 저 발언으로 글 써서 상처받았다는 댓글 많길래 글 적어봐..

나도 극심한 우울증으로 안좋은 선택 여러번 시도 했던 사람이라 저 발언이 얼마나 상처이고 잘못된건지..

아직도 저런 시선으로 우울증 환자를 바라보는 사람이 있고, 

또 그걸 두둔하는 일부 팬들이 있길래 그릇된 발언을 정정하고자 쓴거야

댓글 보면 다들 저 발언 잘못됐다고 하잖아? 그니까 혹시나 정말 저런 말도 안되는 말에 상처받는 애들 없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저런 시선때문에 병원 가길 꺼려하는 애들도 병원은 반드시 가보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

의사가 맞지 않는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다른 병원 가보는걸 추천하구!

혹시나 속으로 앓고 있는 애들이 있다면 정말 너희를 소중하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따뜻한 응원 한마디라도 해주니까 끙끙 앓지 말고 기회가 될 때, 내가 준비가 될 때 한번 말해 보는 것도 좋을거같아

새해부터 이런 글 써서 정말 미안하구.. 다들 올해도 내년도 계속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도할게

[이태정]

타싸에서 퍼온것 같은데 1월에 피드백(사과문) 올라왔습니다.

[누가 덕질 열심히하라고 400만원 줬으면 좋겠다]

진작 본인 사과문 올라오지 않았나요?

[남봉이]

경솔한 발언이었군요! 사과했다니 다행입니다.

[장준재]

안걸려봤음 모를 수 밖에 없지 , 나도 내가 그럴 줄 몰랐는데

[고척돔에 내 자리 하나 없을까]

이거 팬들이 무작정 끊자는게 아니라 약물은 조금씩 줄여나가는게 좋겠다는 발언이었다고 해명자료 퍼날랐는데 알고보니까 팬싸 후기에 "약 끊어요! 안 끊으면 혼나" 이렇게 말했다는게 좀 충격이었어요..

[우예에엥]

조련멘트는 조금 비약같습니다. 백현의 발언은 경솔하고 비판받아야하지만 사과문을 보면 우울증에 겁이 난 상태에 팬의 얘기를 듣고 조급한 마음에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경솔했다고 본인이 말했어요 거기다 대고 조련했다고 하는 건 경솔한 말인 것 같네요

[고척돔에 내 자리 하나 없을까]

네 조련이라는 건 제 궁예니까.. 수정할게요 근데 어쨌든 분명히 조급한 마음에 한 그 경솔한 발언 중에 저런 말이 있었던건 사실인데 "무작정 끊자고 한적없고 부작용 있을수 있으니 서서히 줄여나가자고만 했다"는 해명문들을 보다가 저 팬싸후기를 보고 적잖이 충격받았었거든요..

[우예에엥]

조련했다는 자기 궁예라고 끝낼 수 있는 게 아니라 경솔한 발언인 거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저 팬싸후기도 당사자분이 녹음도 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난 후에 후기를 작성한 거라 상황과 대화가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고 당사자분이 말하셨어요 하지만 서서히 줄여나가자고'만'했다는 해명글에도 오류가 있네요 저 글을 찾을 수 없어서 제제할 방법이..그냥 제가 말하고싶었던 건 본인이 경솔했다고 인정했고 어떤 마음이였든 모두가 봐도 경솔한 발언이지만 우울증에 겁이난 상태라 팬들한테 빨리 뭔 말이라도 해야겠다 싶은 상황이였다고 말했는데 조련은 너무 좀 그렇잖아요 백현이 마치 그 상황에서 팬한테 조련부렸다는 게 되는 거니..그래서 댓글 달았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태정]

혼난다는 말은 과장된것 같네요. 사실이 아닌글을 쓰시면 루머유포 입니다. 그때 팬분과 백현은 약을 먹으면 나타나는 기분에 대한 얘기했고 그것을 걱정해 약을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은거 아니냐 끊는게 좋을것같다고 얘기 나눴습니다.

[고척돔에 내 자리 하나 없을까]

https://www.instiz.net/pt/4949949?green=1&grnpage=2&page=29 여기에 사실이 아니라는 댓글은 없길래 맞는걸로 알고있었어요

[이태정]

그 링크를 보시면 잘 아시겠네요. 걱정과 염려를 담아서 한말을 조련이라고 표현한것 자체가 과장되었습니다. 저 링크글을 보면 팬분이 상세하게 적어놓았고, 그 위로를 받은 팬분과 1:1로 대화한 부분이며 정작 당사자는 많은 위로가 되었다고 적혀있습니다. 당사자가 조련당했다고 느꼈으면 위로가 아닌 상처을 받았겠지요. 또한 이미 피드백으로 그 당시 우울증에 대해 겁이 나 있던 상태였고 어떻게라도 힘을 주고싶었다고 했습니다. 물론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단어선택을 잘못해 오해를 할수 있겠지만 사람의 말에는 문맥과 앞뒤 단어 상황 표정 모두가 같이 존재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 상황을 오로지 겪은건 고민상담을 하고 앞에서 백현의 말과 눈빛 표정을 다 본 팬분이 제일 정확한겁니다.그 팬분은 그말에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그게 그 말의 진심이구요.

[우예에엥]

경솔한 발언이였던 거 본인도 인정했고 장문의 사과문 올라왔어요
경솔했던 발언이니 본인도 느낀 점이 많았길 바랍니다

[여름온도]

좋아서요는 너무 와전된 것 같네요. 맥락상 맞는 말도 아니고 잠을 못 잔다는 말에 팬들이 너네가 좋아서 잠을 못잔다 라고 말을하자 백현이 좋아서요?라고 되묻는 경우인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