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sid2=257&oid=023&aid=0003399778
전날 어미를 잃은 4살 수컷 퓨마 ‘황후’가 340㎡(약 103평) 사육장 좌우를 반복해서 오갔다. 잠시도 앉아있지 못했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정형행동’은 "동물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는 증거"라고 동물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반대로 또 다른 암컷 새끼 ‘해라’는 미동 없이 앉아만 있었다. 동물보호단체 ‘행강’ 박운선 대표는 "어미가 사라지자 새끼들이 ‘분리 불안’ 증상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풍으로 오월드를 찾았다는 최석현(9)군은 "퓨마를 보는 건 좋은데, 갇혀있는 모습은 불쌍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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