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셀 고베의 대대적인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인해 김승규(29)가 희생양이 됐다. 고베의 든든한 수호신으로 활약했지만 최근 4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고베는 김승규를 비롯해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루카스 포돌스키, 다비드 비야, 웰링통, 단클레르에 지난 3월에는 세르지 삼페르를 영입하며 총 7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J리그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출전명단에는 외국인 선수를 5명까지 넣을 수 있게 했다. 즉 고베는 매 경기 2명의 외국인 선수가 나설 수 없다. 그 중 1명이 김승규가 됐다.
고베로서는 6명의 필드 플레이어를 활용하기 위해 김승규를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수를 선택했다. 그런데 이것이 패착이 됐다. 고베는 김승규가 출전명단에서 사라진 뒤 실점이 대폭 상승했다.
김승규로서는 미키타니 구단주의 대책 없는 선수 영입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됐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107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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