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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26)ll조회 26117l 5
이 글은 4년 전 (2019/8/22)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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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아가씨땐 몰랐는 임신기ㅋㅋ | 인스티즈


심심해서 애기 재워놓고 한번 적어볼까~ 싶어서....
저는 막 남들에비해 그냥 평범하게 겪은 출산이라ㅋㅋㅋ
근데도 아가씨때 막연하게 알던거랑은 다르더군요.....
줄이기위해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핸드폰이라 오타 맞춤법 이해 부탁드려요!
길이 길어요!


나는 고등학교때 부터 다낭성 난소 진단을 받은 여자임.
생리 주기가 너무 불순했고 생리통도 너무심했음.,

원체 그때부터도 나중에 난임이 될 확률이 높다고 했었고,
피임약으로 조절도 안됬음. 그렇다고 너무 장기 복용하기엔 찝찝한게 사실이라 그냥 포기하고 살고있었음..
회사생활을 시작한후론 더욱 심해졌음.
매달 하혈(부정출혈)을 달고 살았고 산부인과에 다녀봐도 임신준비중이 아니기때문에 별다르게 할수있는게 없었음 그냥 체질개선
과 습관을 잘 들이라는방법밖엔ㅠㅠ

그런내가 26살에 결혼을 하게됨!
남편과 나이차도 좀 있었고 집안 사정때문에 어차피 이남자와 결혼할거 좀 일찍당기지뭐! 해서
부라부랴 결혼하게됨! 워낙 생리주기도 불순했던지라 자녀계획이 당장 있진 않았어도 딱히 피임하지 않았음

근데 결혼한달도 안되서 아가가 찾아와줌....
첨엔 멘붕이었음 응? 뭐야 나 난임이라메...?하며...

준비도없이 찾아와준 아가가 낯설기도하고 당황스럽기도함..
그래도 찾아와준거에 감사하자! 생각하고 양가부모님께알림


첫증상은 내가 테스트기를 하기전이었음....
그땐몰랐는데 뭔가 몸이 무거운느낌? 살짝 열이 있는듯한
감기기운같은 느낌이었음ㅋㅋ 그래서 임신이라는 생각도 못하고 그냥 안일하게 컨디션이 안좋구나~하고 넘어감
그리고는 별다른게 없었음....
그러다가 이맘때쯤 생리를 해야하는데.,..싶은데 워낙 들쭉날쭉이라 평상시같으면 오겠지~ 하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함
테스트기 두줄나옴.....일단 출근을 해야하는지라 찬물에 세수하고 회사에 가서 친정엄마께 전화함...친정엄마는 아이고 다행이다 다행이다~ 하셨음...
알고보니 그날 친정아부지가 태몽을 꾸셨댔음ㅋㅋㅋㅋㅋ

근데 태몽이라 생각도못하고 꿈자리가좋아서 복권사와라 했는디

엄마가 깜빡하고 안사갔댔음..그러곤 아차~하고있었는데 딸년 임신소식이 들림ㅋㅋㅋ두분다 아 이게 태몽이었는갑다~ 하심
워낙 극 초기에 알아버려서 다음날 병원가서 초음파검사를 하는데 아기집만보임

뭐 고운맘??카드를만들면 나라에서 출산지원금 50만원을 준다고함! 오오~ 병원비도 나오는구나~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50만원은 너무나 적은 돈이었음....ㅋㅋㅋㅋ
4월초에 임신사실을 알게되었는데 그담주부터 바로 입덧을 시작함.............지옥의 시작이었음
난 친정엄마가 입덧을 안했대서 나도 어느 정도려니..했는데....
정말 지옥이었음 입덧도 일찍 시작했거니와 오~래동안함

처음은 토덧이었음...정말 그무엇도 넘어가지않음
숙취 심한날 알죠..? 그게 몇날며칠몇달을.....티비에 음식만나와도 토하러감 밥을먹긴 먹어야하는데 도저히 안넘어감

울면서 억지로먹고 하루에 토를 열댓번도넘게함

탄산수 먹으면 좀 낫대서 탄산수 사먹음

탄산토나옴.... 임신하면 신거 당긴다길래 오렌지 딸기 먹어봄
형형색색의 토가나옴.... 수박은 냄새가별로 안나서 괜찮대서 수박먹어봄 피토같이생김....
정말 간간히 그 향이 별로안나는 ㅊ크래커..그거 한두개씩 먹음

그리고 속이 넘무쓰림..근데 약을못먹음..자다가도 속이쓰려서 깨서는 베게안고 울부짖었음

유제품이 속을달래준다기에 머리맡에든 가방에든 짜효짜효 넣고다니면서

겔포스처럼 짜먹음... 요플레먹고 토하면 꾸리한토 나옴...ㅎ
자다가 깨서 울면서 짜효짜효 짜먹고 베게도 쥐어짜다 겨우잠듬ㅜ
어떤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침대에서 바닥으로 분수토함,,,,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노~란 공복토라고 혹시 아실라나

아침에 일어나면 노란 쉬야보다 노란 공복토를 먼저함...

똥물까진아니라도 정말 피토까지는 했음.....
물먹고 토를하는데 핏물이 새어나옴....^^
남편이 옆에서 등두드려주는데 피토색깔보고 나한테 초콜릿 먹었냐고 물어봄

얼굴에 토해주려다가 참음ㅡㅡ

20대의 출산이라 몸만은 건강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내 착각이었음....

허리와 골반 그사이 엉치부분이 너무 아프기시작함

걸음을 걷다가 놀라서 악!!!!소리가 나오게 아픔 (아이낳고도 현재진행중)

울면서 정형외가에 절뚝거리면서 감....
근데 할수있는게 없대 찜질도 잘못하면 안된대서 진료비도 안받고 나옴...

아가씨땐 몰랐는데 임신하면 파스 못붙임.....난몰랐음...
이렇게 아픈데 파스한장 못붙이는게 그땐 그렇게 서러웠음...
치아도 막 흔들리고 안좋아짐..양치할때마다 피가 질질남
근데 양치 열심히 해야함 잇몸에 염증이생기면 조산하는 호르몬이라던가? 자궁수축?? 뭐 그런게 나온다나봄
이것도 몰랐는데 임신하고 의사쌤이 알려줌.,
칫솔도 미세모..저불소치약...뭐 들어보니 마스크팩이나 화장품도
특정 물질이 들어간건 사용할수없음

너무 아파서 사우나가서 몸이라도 푹~ 지지고 싶은데
뜨거운 물에도 못들어감 양수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안된다대..?

지옥같은 28주의 토덧이지나고 이제 배가어느정도 나왔을무렵...
토덧에서 먹토덧으로 넘어감....
이건 당기는 음식이 생겨서 그래도 괜찮았음 먹고토하는거야뭐..,
입에서 자꾸 시큼한 냄새가 올라옴ㅠㅠ그래서 계속 뭘 씹었음

그리고 토했음...매운거먹고 토하면 눈코입이 다따가웡,,,


이때쯤되니 명치부분 오른쪽 왼쪽 그 갈빗대 바로밑부분?
거기가 너~무아파옴 마치 담에걸릿듯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만큼 아팠음.....
이것도 병원에 물어봤는데 대거 있는 증상이라고 어쩔수없다는 말만들음

그때의나는정말....ㅋㅋ 피부는 다 뒤집에져서 얼굴에 트러블이 덮혀있고 입주위가 거무튀튀 겨딍이가 거무틔틔

배꼽주위가 거무틔틔... 제대로 걷지도못해서 다리두쪽다 절룩거리면서 아픈 갈빗대를 쥐고 돌아다님ㅋㅋㅋ모르는사람이보면

쟤 왜저러나 했을꺼임ㅜ

더더많은일이 있었지만 그냥뭐....

암튼 어느정도 안정적이게 되가고있는 와중에 태동이 강해지기시작함...
애기가 배속에서 기지개펴듯 몸을 쭉~펼때면 그 갈빗대가 너무아팠음ㅠㅠ

굼실굼실 움직일때 숨쉬는게 답답했고 뱃속에서 딸꾹질도 하는데

지도 짜증나는지 발로 계속차는데 그땐정말 아오!하고 찰싹때려줌....

30주가 넘어가니 다시 지옥이 시작됨..소화가안됨
위가 눌려서 위산이 역류함ㅋㅋ 이때는 배가너무나와서
옆으로 자지도, 엎드려자지도 똑바로자지도못함
베게쌓아놓고 앉아서자는데 신물이 자꾸 올라와서,,,,,
울면서 밤새고 밤샘피곤함에 기대어 잠들곤했음....


아가씨땐 막연하게 임신하면 입덧을하고 태동이있고

임신선이 생기고 배가불러오고...뭐
출산할때 고통이 엄청나고ㅠㅠ생살을 찟는다더라 으으!ㅜㅜ
이런느낌이었는데 이무슨..,과정이 이렇게 힘들줄이야,,


그밖에도 살 트는거....
지인인 어떤분은 임신 후유증으로 사시를 갖게된분도계심..
교정으로도 완벽히 돌아올수 없고, 나이들면서 더 심해질거라는..

물론 출산전후후에도 참 많은썰이 있는데 글이 넘 길어서리,,,,,

지금 임신중이신, 임신준비중이신 모든 엄마 아빠들..화이팅!ㅜ




아 이거쓰고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여자분 고함소리 들리면서 후다닥 달리는 소리나서 경찰에 신고함.....;;;;
너무놀란지라ㅠㅠㅠ 머리속이 하얘져서 글 급하게 정리해용ㅠ


[판] 아가씨땐 몰랐는 임신기ㅋㅋ | 인스티즈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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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영웅우승도전
근데 진짜 애 낳은 후배 임신+출산기 듣는데 다 끝나고 나서 꼭 한마디씩 하는 게
차라리 임신할 때가 낫다고; .. 키우는데 너무 힘들다고 ㅠㅠㅠ 엄마들 진짜 존경합니다..

4년 전
오 맞아요 저 임신 중에 출산 무섭다고 하면 할머니가 무슨 소리냐고 낳는 게 제일 쉽다고 하셨는데
레알입니다

4년 전
박병호  영웅우승도전
그래도 너무 행복하데요 ㅎㅎ!
그쵸? 뭔가 피곤함을 다 날려버리는 엄청난 행복감이 온다더라구요 ㅎㅎ

4년 전
맞아요!!! 진짜 낳아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설명할 수 없는 행복감이에요!!!☆ㅠ☆
4년 전
오잉뚀잉  뚀잉오잉
옥시토신이 분비돼서 그러는건가요??
4년 전
오잉뚀잉에게
엇 아니요 그냥 아기 때문에요ㅋㄷㅋㄷㅋㄷ

4년 전
오늘도 비출산 다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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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ㅋㅋㅋㅋ 너무,,,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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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4년 전
배준영  솔로몬보세여다들ㅜㅜ
13...
4년 전
 
저는 그래도 제 애를 꼭 보고 싶어요ㅠㅠㅠ
4년 전
임신 출산 육아 안 힘든 거 하나 없고 잃는 것도 많았지만 진짜 애 낳고 후회한 적 한 번도 없고 세상 느낀 적 없던 행복감이 매일매일 와요!
이런 마음이시면 정말 행복하게 아이 낳고 잘 사실 수 있을 거예요

4년 전
정국이 와이프  반박 불가
저는 못하고 안할래요...
4년 전
아 .... 무서워 애안낳고싶다 진짜...
4년 전
비혼 비출산을 다짐하면서도 언젠가는 나도 사회 분위기에 휩쓸려 결혼적령기가 되면 결혼을 하겠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다잡고자 오늘도 굳게 다짐합니다.. 언젠가 할지 안할지는 제 인생도 앞날도 아무도 모르지만 결혼,출산이 만만하지만은 않다는걸 명심해야겠음..
4년 전
내 애 낳고싶었는데... 안낳고 싶어져요........ㅠㅠ흑흑...임신싫어...
4년 전
낳고싶었는대 안할래.....ㅜㅜㅜㅜㅜㅜ
4년 전
그래두 그만큼의 보람이 있다구 하더라구요 엄마가~
4년 전
IU (이지은)  930516
맞아요! 저희 어머니도 애크는거보면 그 때 고통 잊혀질만큼 행복하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4년 전
임신하고 출산할 때까지 그냥 몸 전체의 뼈 위치가 어느 정도 수정된다 생각해야 해요 임신 전의 신발이랑 옷 못 입는다는 게 단순히 애 낳고 몸이 붓고 불편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발이 커지고 체형이 변해요
4년 전
체형 변하는 건 어느 정도 아시던데 발 사이즈까지 변하는 건 많이들 모르더라고요 대부분 변합니다
4년 전
소름 저 230이었는데 (이거도 좀 낙낙했음) 애낳고 235가 딱 맞음...
4년 전
임신 출산은 레알 사바사예요
4년 전
하지만 육아는 사바사가 아니라 모두 헬입니다ㅋㅋㅋㅋ
저는 임신 출산보다 육아에 대한 고충도 많이 알고 아이를 낳으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혼전임신(계획에 없던) 하신 분들

4년 전
저도 등이 진짜 너무 아팠어요. 조금만 과식한다싶으면 등이 콕콕콕콕 쑤셔오고 특히 잘때 똑바로 누워서 못자는거 안해 본 사람이면 모를 껍니다. 한번만 똑바로 눕고싶은데 계속 옆으로만 누워야하고 자다가 기지개 하다가 다리 쥐오는거 진짜 너무 아파요. 한쪽다리가 빠진 느낌으로 다리에 쥐가나요. 하지만 키우는게 백배 힘들어요...
4년 전
태민이  X
그래도 뭔가 내 애기를 보고 보람을 느끼고 그 애가 있음으로 행복을 느끼고 싶다,,,
4년 전
엄마한테 잘해야지...
4년 전
글만 보는데도 뭔가 우울해진다..
4년 전
평소에도 밥냄새 맡으면 웩하고 올라올 때 있는데 임신하면 ㄹㅇ 원글쓴이분이랑 비슷할 것 같아서 무서움....
4년 전
사람마다 틀려요. 물론 힘들지 않은 경우는 거의 없지만 힘듦의 경중이 사람마다 너무너무 틀려요. 보통은 힘들었던 사람들이 글 써서 올리니까 이렇게 힘들면 안낳을거다 하게되는데 말그대로 복불복이라서 내가 힘들지 쌩쌩할지 몰라요. 제 친구는 임신 기간 내내 힘이 넘쳐흘렀고 아는 분은 임신 기간 내내 입원해 있었어요. 대신 신생아는 무조건 힘들어요. 무조건 무조건. 괜히 수백만원 들여서 조리원가고 사람쓰는게 아님. 최대한 다른데서 돈 아껴서 모아놓고 도우미 이모 오래쓸 생각 해야 합니다. 50일 전에 아가는 한두시간에 한번씩 일어나 밥을 먹어요. 밤에도 낮에도 한두시간에 한번씩 일어나서 밥주고 트름시키고 분유면 젖병치우고 기저귀 갈아주고 삼십분 자면 또 일어나서 밥먹여야합니다....... 참고로 입덧도 약이 있어서 약발 듣는 사람은 예전 처럼 쌩으로 고생하는거 덜 할수 있고, 속쓰릴땐 병원서 먹으라고 주는 알마겔 달고 살면 쫌 나아요. 현대의학 만세!
4년 전
저희 엄마도 낳을때는 그렇게 힘들어도 애기 때 크는거 보는게 세상에서 제일 큰 행복이였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전 엄마만큼 자식한테 모든걸 줄 자신이 없어서 전 그래서 비혼 비출산 다짐했어요
4년 전
저는 입덧이아니라 먹덧이라 엄청잘먹었고 배가 만삭일때 몸이 무거웟던거랑 가끔 배아팟던거빼곤 괜찮앗고 출산도 괜찮앗는데 아기낳고 아기50일이전에 아기도울고 저도울고 엄청힘들었네요ㅜㅜㅜ
4년 전
오....절대 임신 놉
4년 전
I Mark You  FEAR NONE
저는 애를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리.. 물론 임신과정도 진짜 힘들겠지만 ㅠㅠ
4년 전
나가  이영싫
글만 봐도 무섭네요 ㄷㄷ
4년 전
김선바넴  선바님 제발 채팅창 좀 봐줘요
저는 임신 견딜 자신도 없고 육아할 자신도 없어요ㅠㅠ 진짜 매일매일 비출산 다짐합니다
4년 전
이태민(23)  샤이니탬ㅁ민
이런 현실적인 글 읽어도 낳으실 분들은 다 낳으시더라구요! 그만큼 힘들게 낳았을때 자기가 낳은 딸아들 얼굴 보면 아프고 힘든게 싹 사라진다고.. 근데 전 저런 고통 이겨낼 자신도 없고 낳은 자식을 행복하게 해줄 자신도 없어서 낳고싶진 않네요
4년 전
엄마사랑해ㅜㅜㅜㅜ
4년 전
keshi  2 soon
울엄마는 어떻게 셋이나 낳고 키웠지 진짜...
4년 전
뉴이스트영원하자  내맘에꽂힌한글자렌❤
오늘도 비출산을 다짐합니다....
4년 전
울엄마 어떻게 애둘 낳고 살았냐....ㅠㅠㅠ근데 낳은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너무너무 예뻐서 안 낳았으면 어쩌나 싶대요....엄마의 사랑은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전 못할 갓 같아요ㅠㅠ
4년 전
이런 게 너무 무서워서.. 예전부터 비출산 다짐했어요. 결혼은 하더라도 임신은 안하고 싶어요.
4년 전
당장 생리전 증후군으로 피부 다 뒤집어지고 몸이 잔뜩 부어서 몸무게 늘어난 것만 봐도 우울해서 제발 생리 끝나라 염불외는데 저렇게 엄청난 몸의 변화들을 제가 견딜 수 있을까 겁이 나네요...
4년 전
이태민마망  우린 봄이 오기 전에
전 정말 비출산,,굳게 다짐한지 너무 오래ㅠㅠ엄마들 대단하세요 정말
4년 전
내이야기인줄..... 그사이에 입덧이며 위경련이며 다 까먹고 있었는데 이 글 보니깐 또 스믈스믈 생각나넹ㅠ
4년 전
으으... 이빨 흔들리고 양치할때마다 피나는거 싫어요...ㅠㅠㅠ
4년 전
그래도 우리 엄마는 힘들었지만 쪼꼬만게 꼬물거릴때마다 너무 예뻐서ㅜ참을만하셨다고 했지만.. 저는.. 불가능일듯요..ㅠㅠㅠㅠ 저같은 애 낳을까봐ㅜ걱정이에요....
4년 전
저는 애셋 낳았는데 괜찮았어요. 사람마다 정말 다릅니다. 첫째땐 거의 입덧도 없고(양치질할때만 약간 힘들고 냄새가 민감해짐) 몸도 가볍고 기분도 좋고 그랬어요. 둘째 셋째 내려갈수록 뼈가 아프긴 하네요. 출산도 다 잘 진행되었고요. 물론 임신출산 조금 힘든건 잇었습니다. 모유수유가 좀 많이 힘들었고요.. 육아도 힘들지만 재미있었어요. 애 셋 키우면서 지금까지는 한 20~30번밖에 안울었어요.
4년 전
ㅎㅎㅎㅎ 저두여 한 백번밖에 안울었어요 ㅎㅎㅎㅎㅎㅎ
4년 전
허얼 ,,,,,진짜 대단하신거네요,,,,
4년 전
ㅠㅠ너무 무서워서 글 내렸어요... 진짜 쉬운 일이 아니네요.. 대단하세요
4년 전
근데..!! (임신중입니당) 입덧이 지나고 지금 중기로 안정된 시기가 찾아오니까.. 애기랑 태동놀이하면서 가만히 있을때는 또 좀 행복해효.. 이건 아빠도 못느끼고 오롯이 나랑 요놈하고만 하는 교감(?) 이랄까 ㅎㅎ 꿈틀거리면 이것아 가만있어! 하고 혼잣말하기고 하고 노랴 불러주기도 하고 ㅎㅎㅎ 물론 커피 탄산 신경써서 먹어야하고 한여름 시원한 캔맥못먹고 화장품 혹시나 탈날까봐 비누쓰게되고 순한걸로 새로 사고.. 불편하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임신자체를 무르고 싶진않아요!!!
모두들 원하는 시기*중요* 에 꼭 맞는 짝이랑 2세를 갖는다면 정말정말 행복한 시간일거예요!!
아무쪼록 행복한 임신기간 보내세용 !!

4년 전
Tmi 임신초기땐 입덧 빡쳐서 다시는 이짓 안한다고 남편궁둥이에 화풀이하던 시기도 있었..
4년 전
임신하면 몸 망가진다는데 그것때매 아이가지는게 무섭네요........ 그냥 솔로로 살아야할까봐여....
4년 전
하루빨리 인공 자궁이 개발되었으면 좋겠어요...그리고 대리모도 합법적으로 바꼈으면 좋겠어요ㅠ
4년 전
아이를 가지면 임신 출산 육아 셋중 더 쉬운건 없더라고요
하지만 전 애낳기 전날까지도 입덧을 너무 심하게해서 ㅠㅠ 차라리 애 백번 낳고 백번 키우는게 더 쉬운것같아요 ㅋㅋㅋㅋ
어찌됐든 옆에서 쫑알거리는 미친네살과 주먹고기먹고있는 백일둘째보니 넘 행복하네요♡

4년 전
헐... 이런글 볼때마다 애기 안낳고싶어져요...
4년 전
멈머멈머  멍멍멍멍멍멍뭉뭉ㅇ
와 누가 저보고 이기적이라고해도 이기적으로 살래요. 지금도 아픈데 임신해서 내 몸 아프기 싫어요. 절대 애기 안낳을거에요
4년 전
어머님 사랑합니다 결혼 출산 안하고 어머니 옆에서 효도하면서 살게요
4년 전
운이 없으면 저도 저럴 수 잇는 거 겠죠 ㅠ
친구는 그래도 임신 곱게 지나간 편인데도 토하고 못 먹고 모유수유 하면서 출산 후에도 반년 넘게 음식 못 먹었어요.
일년 반을 매운 거 술 등등 남편 먹는 것만 부럽게 바라보고 ㅠㅠ 너무 서럽다고 저한테 울면서 하소연도 하고 그랬네요

4년 전
몸이 성치도 않은데 애기 보느라 (애기가 손 타서 엄마랑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서) 허리에 보호대 차고 다녀요.. 아마 고질병이 되겠죠. 그렇게 튼튼하고 웬만한 또래 남자애들만큼 운동하고 일하던 친구였는데
4년 전
이런글 볼때마다 너무 무서워서 애기 안낳고 싶어져요.ㅠㅠ
4년 전
잉 엄마 ㅜㅜ
4년 전
저는 한 번 살고 가는 인생이니 인생풍파 다 겪어보고 싶어요•••
4년 전
굿굿 마인드네여! 아기 낳는 순간 자연분만이시라면 정말 신비로운 느낌을 받으실거에요. 저도 첫째 낳을때 그 순간의 느낌은 잊지 못해요. 정말 신과 가까워진 기분이랄까요.. 신비로웠어요. 이런 마인드라면 뭐라도 다 잘해내실거 같아요.
4년 전
헉 감사합니다..! 저희 엄마가 제 밑으로 동생 세 명을 낳아주셔서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된 것 같아요. 좋은 말 해주셔서 감사해용 ٩(๑❛ᴗ❛๑)۶
4년 전
임신 출산은 무서운데 나 닮은 아기는 보고 싶어요
4년 전
저는 저희 엄마가 저를 너무힘들게 낳으셔서....저 안죽이려고 한달내내 침대에만 누워계셨대여 저도그럴까봐 못낳겟어요 그리고 그것보다도 애키우는거 생각만해도 끔찍함....
4년 전
근데 저래도 애기가 너무 예뻐서 또 잠깐 잊는다고 하더라구요ㅠㅠㅠㅠ 지금은 비출산주의지만 언젠가는 아이를 낳아보고싶어요
4년 전
솔직히 감당해 낼 자신이 없네요 ㅠㅠ
4년 전
냉철하게 따지고 보면 사실 무조건적인 희생이긴 하죠.. 이성적으로 보면 안낳는게 맞으면서도 사람이 늘 합리적으로만 행동하지는 않으니까 ㅠㅠ 몇년 전만해도 절대 비출산이었는데 과연 나중에 가서도 그럴까 생각이 드네요
4년 전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고 환경적인 여유가 되는 상황이라면.. 이성을 압도하는 임신에 대한 뭔가 본능적인 갈망같은 게 생기더라고요.임신할 당시에는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본능이 꿈틀대더라고요. 생각보다 그 본능이 커서 인간에게 내재된 종족번식의 욕구에 대해 대단하단 생각도 들었어요. 아마 깨꼬해요 님께서도 그런 조건들이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 되신 다면 그런 본ㄴㅇ이 찾아올거에요. 무조건적인 희생은 아니니까 너무 걱정은 마세요^^ 아이에게서 얻는 사랑이 제가 아이에게 주는 것보다 훨씬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4년 전
아닐걸요똥일걸요  아닌데요뚱인데요.
사실 저도 제가 낳은 아이 잘 키워보고싶은데 저 과정자체를 엄두도 못내겠어요... 원래 엄살이 정말 심해서 마취주사 맞을때도 호들짝 놀라서 주사 떨어트리게 하고 의사선생님 화나게 만들정도에요... 그리고 스트레스에 정말정말 취약하고, 만성우울증인 저는 정말... 못견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애를 낳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죠....
4년 전
저걸 다 겪은 후에 나온 아가 얼굴을 보니 힘들어도 너무 행복하더라구요ㅠㅠ
4년 전
새링  꾸깃
엄마가 저 임신했을때 사랑니 4개를 한번에 뽑았다고 하더라구요....얼마나 힘드셨을지ㅠㅠㅠ사랑해요엄마
4년 전
엄마는 우리가 살면서 가장 잘 한 일이래여
정말 감사하죠

4년 전
와 진짜 세상 모든 어머니들 존경합니다 겁쟁이 쫄보인 저는 오늘도 비출산 다짐해요ㅎ
4년 전
히나타 쇼요 :)  쇼요하고싶은거다해♡
엄마한테 잘해야지...그리고 비출산을 더 다짐하게 된다ㅠㅠㅠㅠㅠㅠㅠ흐헝ㅠㅠㅠㅠ
4년 전
울 엄마 사랑해ㅠㅜㅠㅜㅠㅜ❤
4년 전
전 신생아 키울때의 힘듬이 진짜 상상초월이라 다른건 견딜만했다고 기억조작된거 같아요.
잠못자는 고문이 그렇게 힘든지 처음 알았어요.
잠을 제대로 못자고 쪽잠자니 제정신이 아니에요.
진짜 2시간만 쭉 자보는게 소원이었지요.ㅋ

4년 전
물론 임신과 출산/육아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반려동물도 비슷한 거 같아요.. 환상 가지고는 절대 키우기 힘든? 그래도 제 반려동물한테 위로받고 사랑받는 거 하나만으로도 그 모든 것이 상쇄될 만큼 내 아이도 그럴 것 같아요.. 결혼할지 말지 모르겠지만 만약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아이는 갖고 싶네요
4년 전
Moon Byul  문별이는 나의 Moon
진짜 임신 출산에있어선 여자인거 끔찍해요
4년 전
진짜 뱃속에 있을때가 좋대요 ㅠㅠ
4년 전
입덧 심하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ㅠㅠㅠ 글 보고 걱정돼서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엄마는 한 번 빼고는 한 적 없고 오히려 입맛이 엄청 돌았다고 그러시던.... 아이는 낳고 싶은데 막상 좀 무섭기도 하고 복합적이네요ㅠㅅㅠ
4년 전
도리안 그레이  도리안그레이가 아름답다고 말해
진짜 애 못 낳겠다...
4년 전
그냥 임신하면 천퍼센트 몸 망가져요ㅠㅠ
절대 임신 전의 몸 상태가 아니에요..
뼈가 뒤틀리고 장기가 눌리는데 정상적으로 되돌아오는 게 이상한 일...그리고 임신하면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조차 마음대로 못해요 밖에 나가는 거 약 먹는 거 조차..학교에서 배워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비출산 다짐하게 되네요

4년 전
별당아씨  한복예뻐요
100일 아가 키워요. 신생아때 미친듯이 힘들었는데 모유수유 아가라 지금도 텀 없이 밤에 2시간 간격으로 깨는건 똑같은데 좀 덜 힘들어요.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알게되니까 대응이 좀 여유가 생긴달까...
입덧 별로 안심했고 임신기간도 수월했는데 출산할때 완전 난산이었어요. 결국 응급제왕했는데 뭐 그것도 일주일 지나니까 참을만했어요. 제일 미치는게 잠못자고 화장실 맘편히 갈 시간도 없는데 애가 우는데 뭘 원하는지 모를때 환장합니다. 근데 애는 이뻐요 와.. 배냇짓으로 씩 웃어줄때 세상힘든게 싹 가셔요. 좀 크면 엄마 눈 마주치고 웃고 옹알이 하는데 그게 그렇게 이뻐요 ㅠ 안낳았으면 후회했을거 같아요. *계획임신*이고 *준비된임신*이어서 더 행복감이 큰것도 있어요.

4년 전
Fromm.  봄은 겨울이 꾸는 꿈
오늘도 비출산 다짐...^^
4년 전
오늘도 다짐!!!!
4년 전
오늘도 비혼 비출산을 다짐합니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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