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일부터 '도쿄 럭비월드컵'…불매운동 직격탄, 관광산업 일으키려 안간힘]
최근 관광산업의 둔화 조짐이 나오는 일본이 20일(오늘) 도쿄에서 럭비월드컵을 개최한다. 도쿄올림픽 개최를 1년 앞두고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열게 된 일본은 이를 통해 관광특수 등 경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20일 도쿄에서 개막하는 럭비월드컵은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일본인들의 기대가 높다. 이날 일본 대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11월2일까지 한달반 동안 총 48경기가 열린다. 전세계 20개 팀이 북부 홋카이도부터 남서부 구마모토현에 이르기까지 일본 전역의 12개 경기장에서 경기를 벌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럭비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의 경제적 효과가 4327억엔(약 4조824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미라타이 후지오 캐논 회장은 "48경기 모두 관중석이 만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전체 관람 티켓 180만장 중 95%가 이미 판매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42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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