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1월 5차 사건 현장인 화성 황계리 현장을 경찰이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한 용의자 이춘재(56)가 당시 경찰의 강간 및 실종 사건 수사선상에 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신발 사이즈가 달라 수사망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청주에서 처제를 살해한 이씨를 체포하고도 혈액형을 오인하고 공조 수사에 실패하는 등 오락가락하면서 장기미제를 자초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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