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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릅니다. 못하는 게 아닙니다. 자신만의 방식대로 하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수어로 이렇게 말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치열하게, 자신의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였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 여사는 시각장애인인 이연승 골볼 선수와 함께 개회식에 입장했다.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시각장애인 권리 보호와 사회적 관심 촉구를 위해 제정한 ‘흰 지팡이의 날’(매년 10월 15일)을 되새기자는 뜻에서다. 김 여사는 “시작장애인들에게 흰 지팡이는 스스로 당당하게 걷겠다는 자립과 자존의 선언”이라며 “그 길에서 어떤 장애도 겪지 않는 ‘무장애 사회’가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포용사회’”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체전의 주인공인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들에게 일상은 끝없는 도전”이라며 “버스를 타고, 물건을 사고, 영화를 보는 일상에서 용기를 요구하는 사회는 부끄러운 사회”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장애인이 갈 수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장애인의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장애인 체육활동은 도전과 극복으로 누릴 수 있는 감동의 드라마가 아니라 당연하게 누리는 일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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