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상반기(1월~6월) 독일서 6만2095대 판매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명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을 제치고
10위권에 자리매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25일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6월 독일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5만8982대)보다 5.3% 증가한 총 6만2095대를 판매했다.
아시아권 완성차 브랜드 중 10위권 내 오른 브랜드는 현대차가 유일하다.
현대차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SUV였다.
코나가 전년 대비 2배인 1만514대가 판매됐고,
싼타페와 투싼도 판매량이 각각 16.8%, 3.6% 늘어났다.
한편 최근 독일에선 현대·기아차의 기술력을 인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우토빌트와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독일 대표 3사와 한국 현대·기아차를 비교 평가한 뒤 전기차와 수소차 부문에서 현대차에 호평을 한 것이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코나 일렉트릭이 BMW i3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고,
수소전지연료차 부문에선 넥쏘의 기술력이 벤츠의 MB GLC F-cell 보다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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