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연애에 적극적인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미혼남녀들은 이성이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곧바로 단념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는 25일 전국 미혼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그 결과 남성 44.8%, 여성 53.7%가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바로 단념하겠다'고 답했다.
'한두 번 대시한다'고 답한 남성은 23.9%, 여성은 26.6%에 그쳤다.
이어 '세 번 이상 대시'(남성 18.9%, 여성 15.1%) '끝까지 시도한다'(남성 12.4%, 여성 4.6%)로 나타났다.
남녀가 보이는 '거절 대처법'은 조금 달랐다.
남성의 경우 37.8%는 '낙담한다'고 응답했고, 24.7%는 '상대의 마음을 돌릴 방법을 찾는다'고 답했다.
'바로 잊는다'(20.1%), '상대의 단점을 찾는다(17.4%)'는 비교적 낮은 순위였다.
반면 여성은 '바로 잊는다'(33.2%)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상대의 단점을 찾는다'(27%)고 답했다.
이어 '낙담한다'(21.6%), '상대의 마음을 돌릴 방법을 찾는다'(18.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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