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논의되는 보수 통합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대표는 “(보수 통합이) 쉽지 않을 거라고 본다”면서도 “다만 ‘궁즉통’이라고 궁하면 하게 돼 있지만, 그게 국민들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가긴 어렵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통합에 실패하면 의석이 90석 이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통합하면 어느 정도 면피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든다”며 “약진을 하려면 과감한 혁신,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혁신이 돼야 하는데 거기까지는 어렵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돌아온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심 대표는 “선거 때만 되면 돌아오는 정치에 대해 국민이 얼마만큼 공감을 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해야 할 거 같다. 국민은 일상의 고단한 삶을 감당하고 있고, 1년 반 가까이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은 새로운 정치 질서를 모색하기 위해 처절하게 싸웠다. 그 가운데 안 전 의원은 어디 있었냐”고 했다. 이어 “안 전 의원이 미래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미래는 현재의 일상의 책임이 누적되면서 미래가 열리는 것이다. 안 전 의원은 현재의 책임, 일상의 책임을 피해갔기 때문에 안철수 정치는 미래로 가는 사다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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