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울한 사람들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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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에 비례하는 결과]

아닌데...
조그만 거에도 잘 웃는다기 보다는 내 눈앞에 있는 일상적인 물건으로 어떻게 하면 잘 죽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데...
행복한 일에는 오히려 내 우울감과 자살 충동이 상쇄될까봐 무섭던데

[뿔보]

우울증이 사람을 공장에서 찍어낸것처럼 똑같이 만드는 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깃드는 병이다보니 다 달라요 전 님과 본문에 둘다 공감합니다
정신나간 악의와 억하심정이 있고 반대로 말도안되게 사소한 순간의 기쁨이 너무 귀하게 느껴져서 감사하게 되네요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열대과일]

맞아요 진짜..

[초록색 옷이 젤다죠?]

진짜 우울함과 기짜 우울함을 구분하고 비교하고 그럴 필요가 있나요... 누구한테나 우울함을 찾아오고 단지 그 우울함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다를 뿐일텐데...

[우아우아우]

누구나 우울해요 그걸 견딜 힘만 있으면 됩니다

[급조]

...진짜 우울이고 자시고 몇주 몇달씩 우울한 상태가 계속되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크고 자살 생각까지 있다면 ㅂ병원 가보세요 그냥 지나가는 우울한 감정이 아니라 우울증 걸린 경우라면 본인 의지만으로 극복~! 이거 거의 불가능해요 병이니까요

[An Ode To U]

22 맞어요 저도 사람들이 다 너 그냥 우울한거임~ 이래서 그냥 참고 참은 시기가 10년. 이제 병원가서 치료받아요 우울증은 치료 받아야해요 병이니까요

[금단]

33 그 생각 드는 순간 병원 바로 가야 해요 병원에서도 응급으로 여기기 때문에 도움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석진이 애착베개]

우울증 병력이 있어서 제가 예민할수도 있는데,
우울한거 다 극복할수있어 좋은날이 올꺼야! 이런얘기 너무 듣기싫어요

[さとみ]

병원에서 진단 받은 우울증인데 맞는 것 같아요 대인관계 전혀 문제 없고 알바에선 안 그렇게 보이는데 하면서 우울증 합병증?으로 온 수면장애 때문에 상담할때도 잘 안 믿어주려고 하고ㅋㅋㅋ 친구들이랑도 깔깔깔 재미있게 놀고... 그런데 집 가면 자살하고 싶어지고 힘들어지고 울고불고 난리 나거든요 그러다가 또 달 예쁘게 뜨면 위로 받고 내 최애가 좋은 말 해주면 좋아서 나도 이런 삶 살 수 있게 힘내자 싶고 부모님이랑 영상통화 하면서 강아지 보면 또 좋아서 웃고 그러다가 끊으면 혼자 집에 있는게 공허해져서 또 감정이 가라앉고...
그런데 우울증인 사람이 미래를 지나치게 행복하게 꿈꾸는 것도 안좋댔어요 그럴수록 현재의 자신이 더 초라하게 보일 뿐이라고, 정말 이것만 버티면 행복해질거야 라고 매일 생각하면서 견뎌내고 버텨내려 해도 당장 내일 생각하면 죽고 싶어지는게 일상이니까 정말 이해가 잘되더라구요
저도 이 글처럼 매일의 소소한 행복을 자기전에 결정하든지 하루를 지내면서 하나 정하든지 해요 항우울제 먹으니까 좀 우울한 생각도 덜 드는 것 같고 그래서 뭐... 오늘은 좀 비싼 점심을 먹을거야, 오늘은 최애 굿즈를 사야지 하고 일부러 택배를 시켜서 두근두근 하면서도 있어보고... 이런 식으로 만드는게 조금은 도움이 되긴 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엔.. ㅋㅋ 감정기복이 심한 우울증이라 전부 극복되는건 아니라서 고통스러운건 별반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 순간이라도 일상에 행복이 찾아온단게 중요한 것 같아요
다들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웃으면서 살 수 있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다기]

핵심적인 게 틀렸는데요
우울한 사람은 언젠가 자신에게 거대한 행복이 올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앞으로 더 나아질 것도 없다고 생각하지... 그러니까 자살하려고 하죠 살아있는게 무의미하다고 느끼니까

[Nico_nico_Sou]

22

[Daffodil]

33

[낙서(ZICO)]

우울증을 겪지 않은 사람들이 그저 일시적인 우울감이 찾아왔을 때

[Jennierubyjane]

우울하면 그냥 아무런 희망도, 미련도 없어지던데 ... 그냥 내일 당장 죽어도 아무렇지 않을것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