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깊은 안타까움과 연대의 정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20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어느 지역보다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광주는 16번·18번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고 접촉자 458명도 이날 0시를 기해 전원 격리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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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이날 대구에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넘자는 의미로 보건마스크 2만개를 전달했다. 박향 자치행정국장이 직접 대구시를 방문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2일 광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당시 광주시에 보건마스크 1만개를 전달했다.
당시 최영호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광주시와 대구시는 오래 전부터 달빛동맹을 유지하며 어려울 때마다 서로 도왔다"며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도 광주와 대구가 힘을 모아 함께 슬기롭게 대응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구시가 지난해 광주에서 개최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큰 도움을 준데 이어 이번에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물품을 지원해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구에 좋은 일, 어려운 일이 있을 경우 적극 참여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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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달빛동맹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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