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학팀장 A씨는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23일 확진 판명을 받고 난 후에야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 A팀장은 대구시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신천지 교인 9000여명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천지 교인임에도 자가격리 하지 않고, 지난 22일까지 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감염예방 업무를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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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측은 이와 관련, "신천지 신도라 해서 현재 감염병 관련 업무를 맡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신원을 숨긴 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시장은 "그 분(감염예방팀장)이 해당 직무를 맡고 있었던 것은 결과이고, 그에 앞서 그분이 신천지 신도였을 뿐이다. 이를 문제삼기는 어렵다"면서 "오히려 지금까지 그가 검사를 받지 않고 숨어 있었다면 그의 종교도, 확진 여부도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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