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보이프렌드 동현ll조회 12827l 1
이 글은 4년 전 (2020/2/28) 게시물이에요


"마스크 없잖아요, 장난하나”… 우체국·농협·약국 '텅텅' | 인스티즈

서울 금천구 한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사러왔던 시민들이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공지문을 보고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김이현 기자


서울 서대문구 농협하나로마트 안내데스크의 전화는 27일 오후 2~3분 간격으로 계속 울려댔다. 대부분이 마스크를 판매하느냐는 질문이었다. 전화를 받는 직원은 지친 표정으로 “월요일에 전화주세요. 그 때도 들어올지 말지 알 수 없으니 직접 오지 말고 꼭 전화하고 방문하세요”라며 기계처럼 같은 대답을 반복했다. 진열대에서 과자를 정리하던 한 직원은 손님들의 반복되는 질문에 “정부가 물량도 안주고 발표를 내면 어떡하냐. 직원들이 일을 할 수가 없다”며 역정을 냈다.

서대문구 홍은동 주민 박영실(63)씨는 이날 마스크를 사기 위해 들른 우체국과 하나로마트만 3곳째였다. 박씨는 “일회용 마스크 10개가 집에 있는 전부인데 우리 가족은 4명”이라며 “하루에 1개씩 써도 다음 주 월요일까지 버틸 수가 없다”고 울상을 지었다. 점심시간을 틈타 마스크를 사러 들른 인근 은행 직원 조모(48)씨도 발걸음을 돌렸다. 조씨는 “오늘부터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판다는 기사를 보고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날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사러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들은 물론 각 기관의 직원들도 반복되는 문의에 종일 시달려야 했다. 정부가 마스크를 이날 오후부터 농협과 우체국, 약국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전날 발표했기 때문이다. 아직 각 기관·업체 간 공급량과 일정이 제대로 조율되지 않은 채 정부가 성급하게 대책을 발표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전날 발표 이전에 농협과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해 국내최대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컨소시엄 등과 공급량과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마스크 공급 관련해 그 어떤 공문이나 언급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역 인근의 한 약국 약사는 “아침에야 오늘 중 마스크를 공급받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다음 달 초에나 들어온다고 업체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오전까지 마스크 20만6000장이 경기도 평택 물류센터에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제조사가 생산이 불가능하다고 해 15만장으로 줄였다”면서 “가까운 지역도 28일쯤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26일 대구·경북 지역에 공급된 마스크 9만9000장은 이날 해당 지역에서 판매됐고 추가로 7만5000장이 공급돼 28일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이 열악한 지역을 우선시하기 위해 일단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판매 지역에서 제외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오전 다음 달 2일부터 마스크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가 오후에 입장을 바꿨다. 우정사업본부는 “27일 오후 5시부터 대구와 청도 등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우선 판매하고 28일부터 전국 읍·면 우체국에서 확대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확보된 물량을 정확히 말하긴 어렵다”면서 “마스크를 확보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공급을 둘러싼 혼선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국민에게 사과했다. 홍 부총리는 “생산업체와 공적 판매처 간 세부 협의 때문에 정상적인 공적 물량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데 하루 이틀 더 시간이 걸린다”며 “마스크 수급 불안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292364&code=61121111


추천  1

이런 글은 어떠세요?

 
   
우체국은 대구경북이랑 읍면 먼저 아니였나여?
4년 전
면윈플렌  ❤그윈플렌×수호❤
마자여 도심지역은 약국 위주로 먼저 판매한다던데
4년 전
.연우진  연우진
미리 기사 나왔는데 3월부터라고...
읍면 경북대구 먼저라고도 했고

4년 전
에리야 가자  엑소 사랑하자👉
대구 구도 시작했어요..어제 우체국이랑 팔았어요
오늘도 농협에서도 팔고 사진도 봤고
실제 직원분이 그랬어요

4년 전
우체국 직원 분들 고생하시던데... 가서 화내지 마세요...
4년 전
3월 1일부터 주는거 아니였어요??
4년 전
.조승연  승연아 넌 못하는 게 뭐니?
이르면 다음주중으로 들어온다고하던데 지점마다 다르니 꼭 전화해서 여쭤보고 헛걸음하지 마셔요!
4년 전
본인들이 제대로 안본 것 아닌가요 대구경북과 시도 읍면지역부터 공급된다고 했는데요,,
4년 전
똥개  왈왈왈
2
4년 전
우체국 콜센타 전화하세요 읍면소재지에서 판다고했는데 그냥 뉴스에서 우체국이라고만 하니까 이러죠 정확하게 보도하세요
4년 전
직원분들도 고생이시네요.. 제발 잘 알아보고 찾아가세요ㅠㅠㅠ
4년 전
어르신들은 그냥 정부가 우체국, 농협에 푼다니까 그것만 보고 간분들도 있을거예요 엄마도 저한테 가보라고 했었음 온라인은 당연 경쟁률 높을거고 약국 돌아다니는게 답인가...
4년 전
3월이라고 하던데요?!
4년 전
커피를 마신다고 안졸린건 아님  안마실것도 아님
풀긴 푸는데 공지보니까 취약지역인 대구 일대랑 읍면인 소규모 지역에만 풀던데..
4년 전
공범   ʚ WINGS ɞ
아니 기사도 제대로 안 보고 무작정 찾아가놓고 왜 없냐고 역정내면 우짬...
4년 전
공범   ʚ WINGS ɞ
그리고 당장 우체국쇼핑 홈페이지만 들어가도 어디에서 먼저 파는지 공지 떡하니 나와있는데ㅋㅋㅋㅋ
4년 전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4년 전
제주감귤  너의행복🐯
기사랑 공문을 제대로 읽어주세요 ㅠㅠ
4년 전
기안84  그~ 저저저
읍, 면 부터잖아요 잘 좀 알아보고 가시지
왜 무턱대고 화를 내나요ㅠㅠ

4년 전
복양영  SVT뉴이스트
기사랑 뉴스에 다 나온 내용인데 본인이 확인 안 해놓고 왜 애꿎은 사람한테 화를 내나요~~
4년 전
잘 확인하고 가시지..
4년 전
고동만  똥만이는 똑땅해
기사를 똑봐로 보세요 제발 눈있으면..휴..
경북대구 우선이고 다른 곳은 3월부터라고 적혀있는데 정말루

4년 전
급한곳부터 순차적으로 풀릴거라고 안내되어있었는데... 이걸 기사로 쓰네
4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5월 5일에 결혼하는데 친구가 여행 가야돼서 결혼식 못 온다고 얘기함.jpg259 카라멜 팝콘04.25 12:3597542 0
이슈·소식 민희진 기자회견 내용 요약에 성공한 사람.jpg333 콩순이!인형04.25 18:40114140 26
유머·감동 현재 민희진 기자회견 이후로 주된 반응.JPG243 우우아아04.25 19:2397924
이슈·소식 민희진 관련 블라인의 분석135 kf9704.25 12:3998562 3
유머·감동 와.. 20살의 나.. 미친 듯...twt176 +ordin04.25 17:0078728 17
13년 키운 '라인' 뺏기나…일본 "지분 팔고 떠나라" 누눈나난 04.25 23:56 2335 0
민희진 오늘 기자회견에서 사건과 논외로 리스펙하는 점...jpg28 콩순이!인형 04.25 23:53 29086 17
오늘자 한강 농구장에서 목격된 아이돌.x 고찌 04.25 23:48 1800 0
민희진 기자회견 관련 트위터 발언 모음10 나만없어고영 04.25 23:36 6657 5
현재 완판여신 된 민희진...jpg39 우우아아 04.25 23:22 48392 9
일본 자료도 '후쿠시마 수산물 세슘 범벅'…"한국 정부 뭐하나"5 담한별 04.25 23:17 3468 2
판사 출신 현직 변호사가 보는 민희진 사건182 나만없어고영 04.25 23:01 50979
정리) 채상병 기록 이첩 직후, 대통령실 '등장'…국수본·해병·국방부에 전화 우물밖 여고 04.25 22:59 134 1
대딩 영국 남학생들 군대 끌고간 영국남자 311354_return 04.25 22:59 1337 1
수트 찰떡이라는 한 남돌의 원더케이 수트댄스 퇴근무새 04.25 22:49 597 0
기자회견보고 대충 전후사정 파악해봤는데 이게 맞나?12 나만없어고영 04.25 22:36 14170 10
오늘자 홍콩으로 출국한 차은우.jpg1 곱창전공 04.25 22:31 3316 2
에이티즈 코첼라 돌체앤가바나 착.jpg2 홍땨땨 04.25 22:26 1969 1
[내편하자] 데이식스 노래 가사처럼 시간을 갖자는 말이 헤어진거다 vs 아니다5 creative 04.25 22:07 5600 0
근데 민희진이 배임 의혹 해명안하고 딴소리만 했다는건 사실이 아님114 youyou 04.25 22:02 33121 43
소변 들어간 '가짜 샤넬 향수', 네이버쇼핑서 버젓이 판매 더보이즈 상 04.25 21:48 2417 1
민희진 기자회견 후 커뮤 여론 디디딛 04.25 21:34 5228 1
민희진이 아직 SM에 있었더라면..18 Twenty_Four 04.25 20:27 59982 9
[단독] 박보영, 이나영 자리 꿰찼다…맥심, 모델 전격교체 이유7 꾸쭈꾸쭈 04.25 19:24 19533 0
학폭으로 장애인된 남성, 5명에게 새생명 주고 하늘로 떠나1 뭐야 너 04.25 19:24 1927 2
급상승 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