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길어지자..현대기아차도 '마스크 지원군'으로
전세계 28만 임직원에 보급
여유분은 지역사회 기부예정
의왕연구소에 설비 갖출듯
기아차도 中서 마스크 생산
美브라질 공장 5월까지 휴업
수요 급감에 셧다운 연장키로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생산에 나선다. 1차 목표는 28만명이 넘는 전 세계 임직원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남는 물량은 지역 사회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 공장별로 길게는 한 달까지 이어진 코로나19 셧다운(임시 폐쇄) 탓에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고 있지만 임직원 건강 보호와 사회 공헌을 위해 필요한 일은 하겠다는 결단의 산물이다.
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에서 마스크 생산 설비를 구축해 전 세계 임직원에게 마스크를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소는 현대차 의왕연구소가 유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공장 임직원의 마스크 수요가 늘고 있고 비상용 마스크 설비가 필요하다는 점에 경영진이 공감하고 있다"며 "내부 임직원에게 우선 보급하고 나머지는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409175709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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