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무소독 유해할수도' 질본WHO 권고 불구
분무소독 정책 도입했다가 일주일만에 철회
쿠팡이 로켓배송 상품에 적용하던 살균소독 프로세스를 도입한지 일주일 만에 중단했다. 쿠팡은 물류센터 내 코로나19 전염사례가 계속 발생하자 전국의 수백만 개 로켓배송 상품에 배송이 완료되기 직전 살균소독 과정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월부터 분무형 소독에 대해 "소독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를 더 퍼지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최근에는 분무형 소독제가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면서, 쿠팡이 결국 소독제 회수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3일 쿠팡은 로켓배송 소독정책을 시행하면서 '차아염소산' 성분의 스프레이형 소독제를 배송기사에게 지급했다. 이들은 로켓배송을 하면서 배송지에 방문하기 직전 각 상품 상자마다 스프레이 소독제를 분사한 뒤 배송했다.
http://news.bizwatch.co.kr/article/consumer/2020/07/06/0018/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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