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사퇴 요구했지만
열흘만에 집행부 공식사과
지난달 말 강원도 평창의 한 호텔 연회장 무대에 3인조 F 걸그룹이 올라왔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연 2박 3일짜리 워크숍 행사의 마지막 순서였다.
이미 술이 몇잔 돈 상태에서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흥에 겨워 박수를 쳤다. 어떤 참석자는 의자에 올라 춤을 추기도 했다.
걸그룹도 이에 호응하는 듯 무대 아래로 내려와 흥을 돋우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도 했다. 약 15분의 공연은 이렇게 끝났다.
하지만 이 같은 모습이 공개되면서 소상공인연합회 안팎에서 논란이 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장사가 안돼 고통받고 있는데, 집행부 등 일부 회원들이 모여 술판을 벌였다는 비판을 받은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200714140518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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