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지법에 따르면 최근 경매계에 근무하던 A계장(7급)이 수십억원의 공금 횡령 의혹이 적발돼 감사관실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A계장은 최근까지 경매업무를 담당하면서 무려 20억원이 넘는 금액을 빼돌린 의혹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 1일 다른 부서로 전보 조치됐다. 부산지법은 A계장의 비리 사실를 적발한 뒤 횡령 수법과 기간, 또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법은 그러나 내부 감사를 진행하면서도 관련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직원들에게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법 감사관실 관계자는 “현재 감사관실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조사결과 A계장의 공금횡령 사실이 확인되면 자체 징계는 물론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49354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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