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명절 때 안 보이면 허전한 단골손님이 된 프로그램이 있다. 2010년에 시작돼 벌써 11년차에 접어든 MBC 예능프로그램 ‘아육대’(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대회)가 그 주인공이다. 노래나 춤이 아닌 스포츠로 경쟁을 벌인다는 점에서 초반부터 큰 화제를 모은 아육대는 초반엔 육상 위주로 진행됐으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어가면서 양궁, 씨름, 리듬체조, 풋살, 투구(야구), e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됐다.
아육대 제작진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이번 한가위엔 ‘체육관 내 무관중’ 방송을 준비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빚어지면서 위험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체육관에서 진행했던 모든 종목마저 취소하기로 했다.
다만 야외에서 진행 가능한 종목은 그동안 출전을 준비한 아이돌 선수들이 들인 시간과 노력 등을 고려해 개별 프로그램으로 단독 편성한다고 전했다. 안전한 방역과 관리를 통해 야외에서 인력 최소화로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올 한가위에 아육대가 선택한 방법은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와 ‘아이돌멍멍선수권 대회’(아멍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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