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져온 게임은
마스터 오브 웨폰입니다!
MASTER OF WEAPON, 마스터 오브 웨폰은 타이토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종스크롤 슈팅 장르의 게임으로
1989년 아케이드로 먼저 발매된 뒤 1991년 메가 드라이브로 이식되어 콘솔로도 즐길 수 있게된 게임입니다
타이토의 다른 굵직한 슈팅 게임들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슈팅 게임을 좋아한다면 한 번은 들어봤을 게임이에요
제 3차 세계대전이 터지며 전쟁의 여파로 방사능이 세계를 뒤덮었고, DNA가 변이된 괴생물체들이 지구에 나타나자
생존을 위해 인류는 슈퍼 컴퓨터들의 판단에 따라 움직인다는 선택을 내렸고,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뒤 괴생물체들로부터
다시 지구를 인간의 품으로 가져오기 위해 주인공이 출격한다는 스토리를 가진 게임이 바로 마스터 오브 웨폰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무기이자 세 갈래로 나가는 피어싱부터 직선상에 놓인 적만 공격할 수 있지만 대신 높은 데미지를 기대할 수 있는
레이저, 아예 8방향으로 탄을 쏘아내는 와이드, 유도탄을 발사하는 가이드까지 총 네 개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기체의 성능을 올려주는 S와 화면 내의 모든 적을 터트려버리는 H-봄까지 6개의 아이템을 진행하며 획득할 수 있었어요
다른 몇몇 슈팅 게임들처럼 마스터 오브 웨폰은 지상과 공중에 등장하는 적들을 구분해 상대하는 형태의 슈팅 게임이었고
각 무기마다 지상을 공격할 수 있는 옵션이 붙어있거나 아예 다른 형태로 공격이 나가도록 만들어져 있어
두 개의 버튼으로 지상과 공중의 적들을 상대하며 스테이지를 뚫어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 바로 마스터 오브 웨폰이었습니다
일단 석고상 형태로 먼저 나온 뒤 석고상을 부수면 진짜 모습이 드러난다는 스테이지 보스들에 달려있는 설정과
보스들이 진짜 모습과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기본적인 적들과 오브젝트들의 형태가 꽤 기괴하다는 점 덕분에
마스터 오브 웨폰은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슈팅 게임이기도 했고, 이쪽에서 꽤 취향이 갈리기도 했어요
이전이나 이후에 등장한 레이포스, 레이스톰이나 다라이어스 같은 슈팅 게임들 사이에 끼어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마스터 오브 웨폰은 슈팅 게임 매니아들이라면 좋아할만한 높은 난이도를 보여주는 게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토의 다른 슈팅 게임들에 비해 그렇게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하지만 조촐하기는 해도 최대한 적게 죽으면 볼 수 있는 굿 엔딩과 컨티뉴 횟수를 일정 이상 소모할 경우 보게되는 배드 엔딩으로
엔딩이 나눠져 있다는 점이나 타이토의 슈팅 게임들이 주목받았던 이유 중 하나인 좋은 배경 음악을 가지고 있던 게임인 만큼
딱히 후속작이 발매된 적은 없지만 고전 슈팅 게임을 찾아 돌아다니는 유저들을 통해 어느정도 인지도를 쌓고 있는 게임입니다
마스터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 치고 그렇게 무기가 많지는 않았던 종스크롤 슈팅 게임, 마스터 오브 웨폰!
이 게임을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