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니 친구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마흔이 넘어서 알게 된 사실 하나는 친구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거예요.

잘못 생각했던 거죠.

친구를 덜 만났으면 내 인생이 더 풍요로웠을 것 같아요.

쓸데없는 술자리에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했어요.

맞출 수 없는 변덕스럽고 복잡한 여러 친구들의 성향과 각기 다른 성격,

이런 걸 맞춰주느라 시간을 너무 허비했어요.

차라리 그 시간에 책이나 읽을걸, 잠을 자거나 음악이나 들을걸.

그냥 거리를 걷던가.

20대, 젊을 때에는 그 친구들과 영원히 같이 갈 것 같고

앞으로도 함께 해나갈 일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내가 손해보는 게 있어도 맞춰주고 그러잖아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은 많은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더군요.

그보다는 자기 자신의 취향에 귀기울이고 영혼을 좀더 풍요롭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한 거예요.

김영하 <말하다> 中

[한재호]

👍

[장윤정]

근데 뭐랄까 그때그때 생각이 달라져요
친구랑 노는것도 고통스럽지않다면 즐거운거라고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ㄷㄴㄷ]

친구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면 너무 목숨 멜 필요는 없는 거 같긴 해요

[장난감]

인생에 친구가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하지 않은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사람마다 성향이나 가치관이 다르니 딱 떨어지는 답은 없겠지만 적어도 적당한 친구나 인간관계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욤

[💜듀뷰듀뷰💜]

과하고 아니고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직접적으로 사람을 만나 경험한 건 책이나 간접적인 경험으로 만난 것과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해요 실패한 관계라고 해도 살아갈 때 교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피엠 준호]

👏

[헬로에부리완]

한 때 친구가 전부 였던때도 있었지만,
확실히 나이 먹을수록 멀어지긴 하더라구요.
친구보다 자신한테 집중하라는게 요지 같아요.

[박지민말랑뽀짝]

👏

[고진고진]

근데 진짜 친구보단 나를 먼저 생각하고 사는게 좋은것같아요
나이 먹으면서 혼자가 좋은건 아닌데 편해지더라구요

[얼음정원]

나를 더 돌아보되 적당한 인간관계가 좋은 것 같아요.

[오액토]

김영하님 너무 좋아하지만 저는 사람 만나는 것 자체는 좋아요

[썹웨이]

근데 저분도 결국 젊을 때 친구와 놀아보고 시간이 흘러 많은 것을 느낀 것 아닌가용 ㅎㅎ
물론 친구보다는 나 자신과 그 영혼이 중요하겠지만, 그 나이때만 할 수 있는 무언가도 있는 거에요.
혼자 생각하고 영혼을 돌보는 건 90대가 되어서도 할 수 있지만, 친구를 만나고 술먹고, 여행도 자유롭게 다니는 건 어쩌면 젊을 때만 할 수 있는 특권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메리크리스마스트로베리스묻]

맞아요 이거 인정해요 그 나이때만 할수있는 것들..

[오니기리와이규동]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서 그 나이대에 하면 가장 즐거운 것들이 있죠. 가령 학교에서 밥먹고 같이 운동장 돌기, 졸업여행 가기 등 학창시절이 지난 후에는 그 시절을 회상하는 것 또한 친구들과만 할 수 있는 거니까요.
너무 목맥필요는 없지만 친구들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태태하튜]

22 친구는 있어야해요 물론 자기자신이 일순위인건 맞지만 소수라도 나랑 마음맞는 친구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 모든 친구가 스트레스를 주거나 시간을 뺐는 건 아니에요ㅠㅠ그건 저 분이... 공통사나 관심사가 맞지 않는 친구들과 어울려지내서 그런거 아닐까 싶은 생각

[다다섯개니]

공감합니당

[플라타너스]

저것도 친구가 있어봤기에 할 수 있는 말 아닐까요 친구가 없었다면 오히려 친구에 미련이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뀨링]

안맞는 친구 억지로 만나면서 인맥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만나서 스트레스 풀리고 맘편한 친구가 있고 만나면 기빨리는 친구도 있더라구요.

[요거트아이스크림]

그런데 그순간, 그때, 그 시기..에 만났을때 받은 감정들과 기억들은 누군가에겐 일생의 중요하고 또는 기억하고 싶은 순간일 수 있어요. 김영하씨 소설 즐겨보는 사람으로서 다른 해석을 하는 삶을 보면 정말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모두 각자의 확고한 가치관이 성립하길 바라요😀

[Penny Wise]

친구 중요하죠 인생 혼자 살아갈순 없는거니까요 물론 성향 안맞는 친구들을 곁에 두기 위해서 나 자신이 스트레스 받는다면 그건 시간낭비겠죠 쓸데없는 술자리는 더더욱...
그런데 인생에 마음 잘맞는 친구가 곁에 있으면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좋은 친구들과 어울리는것 또한 인생이 좀 더 풍요로워 지는 방법이구요

[오류의집]

친구가 있어봤기에 느낀거죠
친구가 없으면 다른걸 느끼셨겠죠ㅠ

[효섭아 검은자찾아]

근데 맘이 맞던 안맞던 인생은 혼자가 맞는것 같더라구요.. 그냥 공허함 떠안는건 각자의 몫이라... ㅎ...

[아리따움]

전 친구 중요한데 너무 괴로울만큼 힘든관계에는 포기할줄도 알아야된다고 생각

[dnffkqmffk]

하지만 결국 힘들때 위로가 되어주는건 가족들과 친구들이더라구요 삶에서 위로가 되고 되어주는 친구도 몇명쯤 있어야한다고봐요

[드림캐쳐 (Dreamcatcher)]

과하게 안 맞는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억지로 나를 힘들게해가며 노력하는건 확실히 낭비인 것 같아요

[이 훈이]

이제 서른을 앞두고있는데 전 여전히 친구들이랑 노는게 좋아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친구들을 잘 못만나는데 너무 우울하더라구요 단 나랑 잘맞는 친구들만요! 나를 존중해주지 않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이어나가려고 노력하는건 시간낭비 같아요. 그래서 잃은 관계도 많지만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왜 나는 김민규야?]

아직 고등학생인데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항상 친구들한테 둘러싸여 있다가 시에서 하는 동아리에 가서 친구 없이 며칠 지내보기도 하고 학교에서도 어쩌다 보니 혼자 있어봤는데 생각보다 편하고 혼자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저는 원래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살았는데 점점 얘네가 없다고 내가 그렇게 힘들어지진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제가 혼자 있어도 외로움을 안 타서 그런걸지도 몰라요 슬플 때도 화날때도 혼자 있어야 마음이 정리되고 편안한 성격이라 사람을 찾아다니진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