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찬열 내세워 하이트진로 테라에 맞설까 했더니… 레드벨벳 모델로 쓴 신라면세점 “천만다행으로 계약종료”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에 이어 엑소 찬열까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 연예인의 악재가 연달아 터졌다. 이들을 모델로 선정한 유통식음료 업계도 덩달아 비상에 걸렸다.
맥주 브랜드 카스 여름 캠페인 모델로 엑소 멤버 찬열과 세훈을 선정한 오비맥주는 29일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남은 광고 계약 기간과 재계약 여부에 대해 알아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카스는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다. 맥주 시장 경쟁자인 하이트진로 테라에 대항하려고 지난해 엑소 멤버 찬열 등을 모델로 세웠다.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런데 그룹 엑소 멤버 찬열과 3년간 연애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찬열이 자신과 만나는 동안 다른 여자들과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하는 글을 올리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면세점 업계 2위 호텔신라는 겨우 가슴을 쓸어내렸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2017년 그룹 레드벨벳을 모델로 발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넘게 면세점 모델 활동을 지속했지만 최근 계약을 종료했다고 호텔신라는 설명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레드벨벳과 계약이 끝난 이후 새 모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여행업계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www.wikitree.co.kr/articles/585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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