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져온 게임은
슈퍼리미널입니다!
SUPERLIMINAL, 슈퍼리미널은 필로우 캐슬이 제작하고 배급하는 1인칭 퍼즐 장르의 게임으로
2019년 11월 일정 기간 동안 에픽스토어가 배급을 독점하는 기간 독점으로 처음 발매된 뒤
2020년 11월부터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4,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원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게된 게임입니다
퍼즐 장르의 게임 슈퍼리미널은 스테이지에 놓인 다양한 오브젝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게임을 풀어나간다는 점에서는
같은 장르의 다른 게임들과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이런 퍼즐 요소를 모뉴먼트 밸리 같은 게임들처럼
착시를 통해 답을 찾아내도록 만들어 놓았다는 게 슈퍼리미널의 재미 요소였습니다
각 스테이지의 탈출구를 어떻게든 만들어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며 마지막엔 꿈에서 탈출하는 게 슈퍼리미널의 유일한 목표지만
이 목표를 쫒아가는 과정에서 원근감과 입체감을 통한 다양한 퍼즐을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꽤 오랫동안 헤매게 되는 게임이기도 해요
유저의 시점을 기준으로 멀리에선 작게 보였던 물건이 내 시야 바로 앞까지 가져와 놓으면 굉장히 크게 보인다는 원근감을 바탕으로
스테이지에 쓸 데 없는 물건은 없을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탈출구를 찾다 보면 내 상상력의 한계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자주 펼쳐지지만 반대로 결국 정답을 찾아 스테이지를 해결했을 때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피어스 박사의 꿈 치료 프로그램 광고를 보고있던 주인공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치료 프로그램의 첫 번째 단계에 참여하게 되고
꿈에서 탈출하기 위해 열심히 퍼즐을 풀어낸다는 나름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지만 초반을 넘어 중반으로 진입한 뒤부터는
이런 스토리는 아무래도 상관 없을 정도로 퍼즐을 풀기 위해 깊게 몰입하게 되는 게임이 바로 슈퍼리미널이었습니다
일단 에픽스토어 기간 독점으로 2019년에 출시된 게임인 만큼 구글에서 검색하면 쉽게 공략법을 찾을 수 있지만
퍼즐 게임들의 중요한 매력 중 하나가 바로 공략을 보지 않고 직접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끊임없이 부딪히는 것인 만큼
슈퍼리미널 역시 공략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어떤게 정답일지 끊임없이 관점을 바꿔가며 생각해보는 게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준비되어 있는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하고 꿈에서 탈출하면 끝이라 퍼즐 게임치고 가격이 비싸게 책정되어 있다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한 번 정주행을 마치고 난 뒤 유저들이 다시 슈퍼리미널을 붙잡고 있게 만드는 도전 모드가 존재하고, 유저들이 직접 트릭을 만들어 보는
창작마당 역시 지원하고 있어 퍼즐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돈이 아깝지 않을 게임이에요
결코 쉽지는 않지만 관점을 다르게 놓았을 때 비로소 정답이 보이는 퍼즐 게임, 슈퍼리미널!
하이브 내부 면담에서 나왔다는 발언.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