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스무스 산체스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 흑인 남성이 길거리를 지나가는 백인 여성들에게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언급하며 백인 특권에 대한 사과와 함께 무릎을 꿇을 것을 요구하는 모습이 담긴 라이브 영상이 올라왔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분노한 뉴욕 시위대, 유니온 광장에서 집결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흑인 남성은 걸어가는 백인 여성에게 다가가 “나는 흑인 인권 단체에서 일하고 있다”며 “당신은 ‘백인 권력’이 있으므로 무릎을 꿇고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해 사과해달라”고 강요한다.
남성의 강압적인 요구에 백인 여성은 당황스러운 듯 주저하다가 결국 무릎을 꿇고 남성에게 사과한다. 남성은 자신의 앞에 여성을 무릎 꿇린 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며 동의를 구하고, 여성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신도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되려 사과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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