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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ll조회 820l
이 글은 3년 전 (2021/1/16) 게시물이에요
 

 

by coloringCYAN 

Good 

아이즈원 신곡 '파노라마 (Panorama)', 온음 리뷰...txt | 인스티즈 

현존하는 모든 걸그룹 중에서 가장 멤버들의 캐릭터성이 잘 보존되어있는 걸그룹을 하나 뽑자고 한다면, 그 자리는 IZ*ONE의 차지가 될 것이다. 이는 과거 프로듀스101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I.O.I가 그랬던 것과도 비슷한 현상일 텐데, 각기 다른 소속사들의 연습생들을 모으고, 그들 각각의 스타일을 획일화 시키기보다는 서로의 개성이 보존된 채 잘 조화를 이루도록 디렉팅한 결과라고 나는 생각한다. 전작의 타이틀 트랙이었던 「환상동화 (Secret Story of the Swan)」이 기존 그녀들이 고수하던 트랙 운용의 방식을 잠시 뒤로한 채 다른 강도의 에너지로 트랙을 이끌었던 일종의 실험이었다고 한다면(여러 이유로 그 결과는 이전의 트랙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지 못했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 내가 주목하는 것은 본 트랙, 「Panorama」 이전의 「라비앙로즈 (La Vie en Rose)」 – 「비올레타」 – 「Fiesta」로 이어지는 ‘꽃 3부작’이 그녀들의 방향성을 이야기하는데 보다 주요할 것이라는 점이다. 「라비앙로즈 (La Vie en Rose)」가 드랍 이후에 이어지는 확 느려진 템포를 바탕으로 훅을 우아하게 꾸며낸다면, 「비올레타」는 「라비앙로즈 (La Vie en Rose)」와 비슷한 구성을 챙기면서도 한층 빨라진 템포의 전자음으로 차별점을 두길 시도하고, 「Fiesta」는 보다 정석적이라고 할 수 있을 K-Pop의 구조를 차용하며 정직한 한 방을 노린다. 

 

「Fiesta」는 ‘축제’라는 뜻에 걸맞게 IZ*ONE이 피어올린 거대한 폭죽이자 그녀들의 최고작일 것이고, 명실상부한 2020년 최고의 K-Pop 트랙 중 하나이다. 그리고 ‘꽃 3부작’이 그녀들의 진화를 위한 서사시라고 이해된다면, 「Fiesta」는 그 피날레를 장식하는 꽃 중의 꽃, ‘불꽃’일 것이다. 「라비앙로즈 (La Vie en Rose)」와 「비올레타」의 장점만을 흡수한 듯 다채로운 소리들의 운용이 참 능숙하고, 프리-훅에 이르기까지 분위기가 상승하다 훅에서 폭발하는 구조는 보다 정석적인 K-Pop의 구조라 할 수 있겠지만, 이를 그녀들의 지금까지의 타이틀 트랙에 대입한다면 오히려 그러한 구조가 사뭇 생경하고 놀랍게 다가올 따름이다. 마치 그녀들이 두 번의 꽃 이야기를 그려낸 뒤 마지막 서사에 이르러 자신들의 음악을 이끌어 가는데 더욱 능숙하게 된 것처럼 보이는데, 「Fiesta」에는 여기에 IZ*ONE의 활동중단 이슈까지 겹치며(본 트랙이 그러한 이슈 이전에 만들어졌다고는 하나, 결과적으로 본 트랙을 싸고돌게 된 그러한 맥락은 본 트랙을 다르게 독해할 것을 요청한다) 역경을 딛고 일어난 소녀들의 화려한 축제라는 역동적인 서사까지 더해져 더욱 특별한 트랙이 된다. 그렇게 「Fiesta」는 여러 의미에서 IZ*ONE의 이야기를 대표할만한 트랙으로 남았고, 「Panorama」는 성공적이었던 「Fiesta」의 구조를 계승한다. 

 

“Shoot! Take a Panorama”라는 노랫말과 역동적인 신시사이저로 순간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시작한다는 점에서 본 트랙은 「Fiesta」와 차이가 있겠지만 그 이후의 구조는 어느 정도 비슷한 흐름을 따라간다. 하지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Fiesta」에서는 분위기의 고저를 조절하는 역할을 각종 신시사이저와 전자음, 브라스 등이 도맡았지만 본 트랙에서는 멤버들의 보컬이 그 역할을 대체한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본 트랙에서만큼 각 멤버들의 캐릭터가 잘 드러나는 트랙은 IZ*ONE이 그려냈던 이야기들 중에서도 드물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가령 1절 중반부 분위기를 산뜻하게 환기하는 나코의 보컬이라든지, 프리-훅에 이르기 전 적절하게 무드를 끌어올리는 최예나의 보컬 등이 그럴 것이다. 훅에서의 보컬을 조유리, 김채원, 안유진 등과 같이 음색에 특색이 있는 멤버들에게 맡긴 것 역시 그러한 이유에서 보다 탁월한 선택이 된다. 훅이 첫 국면에서 두 번째 국면으로 넘어가는 지점을 각각 목소리가 여린 사쿠라와 강혜원이 맡은 것 역시 극적인 효과를 위한 도움이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본 트랙에서 소리의 역할이 단순히 멤버들의 목소리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곳곳에서 바이올린, 드럼, 신시사이저 등의 요소들이 적재적소에 사용되며 소리는 목소리와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전 문단에서 서술한 이유 때문에 트랙 내에서 키-플레이어를 명확하게 꼽기가 어렵다는 점이 본 트랙이 가지는 또 다른 강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Fiesta」의 정가운데(두번째 훅)에서 쨍한 목소리로 트랙 분위기의 중심을 확 잡아챈 김채원이 보다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갔다고 한다면, 본 트랙에서는 ― 안무로까지 그 범위를 넓힌다면 키-플레이어로는 「Fiesta」에서 자신의 목을 조르던 것처럼 매력적인 넥-아이솔레이션과 화려한 스핀으로 이목을 사로잡은 최예나가 유력하겠지만 ― 누가 트랙의 분위기의 중심을 잡아간다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다들 고른 활약을 선보인다. 키-플레이어의 존재 여부는 경우에 따라서는 K-Pop 트랙의 약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멤버들의 목소리가 트랙을 견인하는 본 트랙에서는 그것은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 된다. 반면 본 트랙은 노랫말에 있어서 어느 정도 약점을 드러내는데, 「환상동화 (Secret Story of the Swan)」에서도 그랬듯, ‘꽃 3부작’이 끝나고 노랫말의 중심을 잡아줄 키워드가 없어지자 노랫말이 주는 감흥 자체가 미적지근한 것으로 되었다. 가령 본 트랙에서 “Panorama”라는 낱말의 사용은 전작들에서 “비올레타”나 “Fiesta”와 같은 낱말이 사용되는 것과 동일하게 트랙의 클라이맥스를 이끄는 역할일 것인데, 「비올레타」나 「Fiesta」에서 해당 키워드에 맞는 노랫말의 흐름이 트랙의 서사를 강하게 붙잡았다면 본 트랙의 “Panorama”는 다른 노랫말들과 어우러지지 못한 채 그저 감탄사와 같이 쓰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상술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럼에도 본 트랙은 여러 면에서 괜찮은 트랙이고, 어떤 면에서는 ― 이것은 각 트랙이 가진 스타일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 본 트랙이 철저하게 계승하고자 했던 「Fiesta」보다도 나름대로 그럴듯한 강점을 가진 K-Pop 트랙이 되었다. 「라비앙로즈 (La Vie en Rose)」 – 「비올레타」 – 「Fiesta」로 이어지는 ‘꽃 3부작’과 「환상동화 (Secret Story of the Swan)」라는 과도기를 거치며 IZ*ONE은 그녀 자신들이 어떠한 강점을 가졌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만 하는지 진정으로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물이 바로 본 트랙이고, 그렇기에 본 트랙은 멤버들의 목소리와 트랙의 소리 간의 조화로움에 있어 수준급으로 완성도가 깊다. 그리고 어쩌면 그러한 조화로움, 그리고 그러한 캐릭터의 발현이야말로 K-Pop 트랙이 가질 수 있을 강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쯤 되니 그녀들의 다음 행보가 얼마나 빛이 날까가 궁금해지지만, 그 이전에 나는 그녀들의 다음 행보를 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랄 수밖에 없게 된다. 

 

http://www.tonplein.com/?p=5262 

 

 

 

by. 양소하 

아이즈원 신곡 '파노라마 (Panorama)', 온음 리뷰...txt | 인스티즈 

「라비앙로즈 (La Vie en Rose)」부터 「비올레타」, 「FIESTA」로 이어지는 꽃 3부작에서 아이즈원(IZ*ONE)이 얻은 최대의 수확은 아이즈원이라는 그룹 자체의 음악적 문법을 성립했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물론 그 이전에 꽃이라는 하나의 커다란 틀 안에서 다양한 콘셉트와 캐릭터를 보여줬다는 성과를 빼놓을 수는 없다. 특히 『COLOR*IZ』, 『HEART*IZ』, 『BLOOM*IZ』라는 앨범의 제목을 통해 이와 걸맞는 주제를 꽃과 연결해 담아냈다는, 가령 『COLOR*IZ』에서 「라비앙로즈」를 통해 개화와 그를 통한 새로운 아이즈원의 색깔을 펼쳐내기 시작했으며, 『BLOOM*IZ』에서는 단어의 뜻과 걸맞는 꽃의 만개와 같은, 곧 축제와 같은 순간을 「FIESTA」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아이즈원의 꽃 3부작은 분명 동시대의 케이팝 시장에서도 중요하게 기록될만한 지점을 남겼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음악적 변화를 꾀한 『Oneiric Diary (幻想日記)』에서는 그들이 축적해 온 아이즈원만의 음악적 문법이 조금은 변형된 상태로 발현되었으나, 이는 곧 『One-reeler / Act IV』에 들어 원래의 자리를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Shoot! Take a Panorama”라는 외침으로 시작되는 「Panorama」는 말 그대로 장대하면서도 다채로운 아이즈원의 매력을 담아낸 곡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앞서 언급한 아이즈원의 음악적 문법을 다시금 구현했다는 점에 있다. 그중 첫째로는 웅장한 드럼과 브라스, 오케스트라 등의 사운드의 활용으로 보다 거대한 공간을 만들어내는 데에 있을 것이다. 이전 「FIESTA」와 특히 「라비앙로즈」에서 돋보였던 이러한 웅장한 사운드의 활용은 아이즈원의 음악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선율에 대한 특별함을 제공하는 주된 요소가 되었다. 이미 케이팝 시장에는 선율을 주요하게 활용하는 다양한 그룹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이즈원은 웅장함과 거대한 공간감을 중심으로 그들만의 새로운 선율을 그려냈으며, 그 중심에 있었던 브라스와 드럼 사운드 등의 요소가 「Panorama」에 들어 다시금 나타난 것이다. 특히 프리코러스 파트에서 등장하는 무거운 브라스의 존재감은 이전 「FIESTA」에서와 마찬가지로 이후 드랍으로 연결되는 부분의 무게감을 더해주며 아이즈원 만의 웅장한 선율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요소로서 자리하기도 한다. 

 

다음으로 눈여겨볼 점은 아이즈원이 자신만의 낙차를 그려내는 방법이다. 그들의 데뷔곡인 「라비앙로즈」와 이후 「비올레타」를 거쳐 「FIESTA」에서 완성된, 그들이 낙차를 그려내는 방법은 주로 후렴에서의 드랍과 보컬의 활용에 기인한다. 가령 「라비앙로즈」에서는 “La La La La Vie en Rose”라는, 이후의 「비올레타」에서는 “넌 나의 비올레타”라는 후렴으로의 진입을 알리며 이후 각 곡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신디사이저 등의 활용으로 후렴을 채워 나가는 방식을 채택했지만, 「FIESTA」에서는 “지금이라고”라는 외침과 함께 이후 더욱 강렬한 보컬의 질주를 통해 극적인 순간을 만드는 새로운 낙차의 생성 방식을 채택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프리코러스-드랍-강렬한 보컬로 이어지는 낙차 생성 방식은 아이즈원의 음악적 문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으며, 이는 곧 「Panorama」에서 역시 동일한 형태로 구현되었다. “Shoot! Take a Panorama”라는 독특한 리듬의 드랍 이후 후렴에 들어서는 순간 더욱 다양한 사운드의 조화와 함께 멤버들의 보컬은 보다 강렬한 기세로 내달리며, 이는 곧 아이즈원만의 독특한 낙차를 그려내는 순간으로 이어진다. 또한 그렇게 간결하면서도 여백이 가득한 외마디를 통해 드랍을 그려낸 뒤 보다 강렬하면서도 사운드로 가득 찬 후렴으로 이어지는 그들만의 방식은 앞서 언급한 그들의 웅장한 선율 활용과도 맞아떨어지며, 아이즈원이라는 그룹이 가지는 음악적 색채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어, 『One-reeler / Act IV』를 중요하게 다루고자 하는 이유는 단지 그들이 기존의 음악적 문법을 다시 가져온 것뿐 아니라 지난 꽃 3부작과 같은 새로운 콘셉트의 큰 틀을 새로이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앨범 전반에 뿌리내린 ‘영화’라는 콘셉트는 곡의 제목에서도, 혹은 가사에서도 그 존재를 나타내며 이전에 자리했던 ‘꽃’이라는 주제를 대체하는 듯하고, 이는 곧 이전의 작품에서도 그래왔듯 타이틀곡인 「Panorama」과 「Sequence」등의 곡에서도 주요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그들이 그려낼 새로운 콘셉트의 시작을 알리는 중대한 분기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Panorama」는 아이즈원이 이전부터 쌓아온 그들만의 음악적 문법을 다시금 그려내는 동시에, 이를 또 다른 방향성을 함유한 상태로 만들어낸 곡이다. 물론 그 안에는 앞선 설명에서 담지 못한 서정적인 가사와 멤버들의 성장과 같은 요소 역시 포함되어 있기에, 「Panorama」에 담겨진 아이즈원의 다채로운 매력은 분명 효과적인 방식으로 구현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전까지 아이즈원의 음악에서 중요하게 작용했던 ‘웅장함’이라는 특징과 드랍-보컬의 낙차 생성 방식, 그리고 ‘영화’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등장은 그들이 그려나갈 미래에 대한 기대를 더욱 거세게 증폭시킨다. 또한 그들이 이전까지 남겨온 족적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아이즈원만의 음악적 색채가 또 다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이후 그들이 만들어 낼 새로운 음악에 대한 기대는 분명 케이팝 시장 자체에 하나의 주요한 지점으로 남을 것이다. 

 

http://www.tonplein.com/?p=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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