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도시 미국 시카고에 새로운 마천루가 생겼습니다. 세인트 레지스 빌딩(The St. Regis Chicago)은 총 101층에 365m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동측, 중앙, 서측 각각 지상 47층, 71층, 93층) 저층부 11층까지는 호텔로 사용될 예정이며, 13층부터 93층까지는 레지던스로 사용될 것입니다. 주로 레지던스로 사용되기에 층수에 비해 높이가 낮습니다. 그래도 완공 후 윌리스타워, 트럼프타워 등에 이어 시카고에서 3번째로 높은 빌딩이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미국의 마젤란 개발사와 중국의 완다 그룹이 합작으로 건설비용 약 1조1천억원을 투자하였으나, 2020년에 미국 마젤란 개발사가 프로젝트 전체를 인수하고 세인트 레지스 호텔과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이 건축물은 Studio Gang Architects에서 디자인을 하였으며 3개의 타워가 곡선을 이루는 형태에 6가지의 다른 색조의 유리 외장을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론 검정, 흰색, 아이보리 색상의 빌딩이 많은 시카고에서는 조금 튀는 톤이라 어색함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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