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김치, 한복, 삼계탕 등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중국의 것이라고 주장하더니 최근에는 한국의 유명한 인물과 위인들 마저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이라는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바틱은 2009년 인도네시아 문화로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주 금요일 학교, 회사 등에서 '바틱 데이'(Batik day)를 운영하여 그날은 전통섬유 바틱 천으로 만든 옷을 입고 학교에 가거나 출근한다고 합니다.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바틱을 즐겨 입으며, 공식적인 행사나 회의 때도 드레스코드를 바틱으로 정할 만큼 바틱 사랑이 넘칩니다. 이렇게 문제가 커진 건 지난해 7월 중국 신화 통신이 바틱을 중국의 문화라고 소개하면서부터였습니다. 당시 신화통신은 트위터에 바틱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AmazingChina라는 해시태그를 남겼습니다. 이 트윗 게시물이 업로드 된 이후 인도네시아 네티즌들은 "중국은 따라쟁이의 대가다"(China is the master of copycat)라는 항의들이 빗발쳤습니다. 이후 신화통신은 트윗을 통해 밀랍 인쇄 영상에서 보여준 기술이 바틱으로도 알려져 있다면서, 바틱이라는 단어가 인도네시아에서 유래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문제가 된 트위터를 삭제하거나 바틱이 중국 문화라고 설명한 문구를 수정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온라인상에서는 여전히 바틱을 중국 문화로 소개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자기네 것이라 주장하는 중국의 '문화공정'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게 된 것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중국이 또 중국했네", "좋아 보이는 건 다 지들꺼래", "도둑국 클라(래)스", "자기들 문화가 얼마나 없으면 온 나라 문화 다 도둑질하려고 하네", "어쩌면 도둑질이 그들의 전통문화인 건 아닐까?", "너네 꺼 아니고 코로나랑 미세먼지는 너네꺼 맞아", "이젠 지구랑 우주도 자기들 거라고 우기겠네", "또 시작이네 ㅋㅋㅋ 이젠 아무도 안 믿어주는 게 웃음 포인트", "확실히 땅덩어리가 크나 심성이 작아 중국이 된 게 맞네", "전 세계를 상대로 시비 터는 중국", "안 좋은 쪽으로 어메이징 하네 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http://naver.me/GY279v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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