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보이즈 영훈이 순간의 장난으로 피해를 입혔다. 더보이즈 데뷔일로 휴대 전화 번호를 만든 것. 영훈이 부른 전화번호는 실제로 사용 중인 번호였다. 최근 영훈은 플랫폼 유니버스 내 프라이빗 메시지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 "누가 방금 프메로 '영훈아 나 이재현인데 폰 바꿔서 번호 뭐였지??'라고 물어봤어. 내 번호는 010-XXXX-XXXX'라고 말했다. 영훈은 1분 만에 "아 잠깐만 전화 걸지마" "생각이 짧았다요 미안해" "안 걸기 약속"이라며 메시지를 다시 보냈다. 그러면서 "저거 데뷔일입니다! 그래서 장난친건데 딱 맞아 떨어지네 약속했으니까 믿는다?"고 했다. 순간의 장난을 1분 만에 정정한 영훈이지만 이미 피해가 발생했다. 영훈이 장난으로 말한 전화번호 8자리는 실제 사용 중인 번호였다. 한 팬은 해당 번호 사용자 A씨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는 "제 전화번호가 어디로 연결되어 있나요?? 몇 십통이 와서요"라고 했다. A씨와 대화를 나눈 팬은 "어떤 연예인이 본인 번호라고 장난을 쳐서요. 본인 데뷔일로 전화번호라고 장난을 쳤는데 진짜로 있을 번호라고는 생각을 못했대요. 놀라셨을텐데 진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뿐만 아니라 A씨는 오픈 채팅방에서 "더보이즈 데뷔일이랑 제 번호가 같아서 전국에서 전화랑 택배 문자가 온다"며 "제 번호가 본인들 번호라고 장난쳐서 분당 8명 이상 전화가 (온다) 덕분에 더보이즈가 아이돌 그룹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에서 더보이즈로 택배 보내는 걸 다 제 번호로 보내더라. 믿기지 않지만 2년 째"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2/000053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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