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문제 풀다가 개빡친 이근ㅋㅋ.jpg

[키류카즈마]

수능영어는 껍질만 영어인 구별멉

[미우]

응 수능영어 거의 다 외국 교수들 실제 쓴 논문에서 긁어오는거죠? 안읽히면 그냥 이상한 글 되버리죠? 수능영어는 대학가서 논문읽으려고 공부하는건데 그냥 어렵다고 징징대죠?

[챠바]

👏

[16학번 부Boo]

그니까요 ㅋㅋㅋ “대학수학능력” 시험인데…

[무낙]

다 원문 있는 글들인데... 회화나 실생활 영어와는 당연히 안 맞겠지만 그렇다고 듣기로만 문제를 구성할 수는 없죠

[무낙]

당장 국어로만 예를 들어도 실생활에서 "변증법의 논리적 구조를 일컫는 말이다. 변증법에 따라 철학적 논증을 수행한 인물로는 단연 헤겔이 거명된다. 변증법은 대등한 위상을 지니는 세 범주의 병렬이 아니라, 대립적인 두 범주가 조화로운 통일을 이루어 가는 수렴적 상향성을 구조적 특징으로 한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이 시험이 잘못된 것은 아니죠

[Fuka]

다른걸 다 떠나서 대학에서 소화할 정도의 학문 수행 능력이 어떤지 보는 시험이라... 생소한 단어라고 너무 욕하는건 좀 그러네요 생활능력 평가가 아니니까

[꼼데와가르송]

다 원문이 있는 글들이지만 논문 들고올 때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들고 오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앞뒤 다 짜르거나 짜르고 단어 몇개 바꿔서 옵니다 거기다 논문은 전공들이 각각 있기에 그 전공에서 쓰는 전문용어들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굳이 몰라도 됩니다 대학교에서 논문 원어로 읽으면 수능보다 쉽습니다 왜? 전공이라 전문용어 대충 알고있고 모르면 찾으면 되고 앞뒤문맥이 다 있으니 이해하기가 쉽죠 즉 대학교에서 학습할 능력을 보는 시험이 아니라는겁니다 그냥 다 꼬아서 내서 틀릴 사람 틀려라에요...그냥 회화위주로 배우고 5형식 문법정도 배우면 논문 읽습니다...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호랑이어흥]

대화는 못하면서 논문읽기부터 가르치는
대한민국 교육 클라스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