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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 ONE 하성운_ll조회 7569l 4
이 글은 1년 전 (2022/12/05) 게시물이에요



바쁜 현대인을 위한 선요약
1. 급 되는 주류 감독들이랑 접촉하는거 자체가 빡셈
2. 그런 감독 데려올 예산도 상시 마련하기 어려움
3. 1,2가 되도 동아시아 국대는 유럽 무대 현역들한테는 매력이 떨어짐


지난번 선임때 하도 위기감이 넘쳐나는 상황이라 차기는 무조건 외국인, 그것도 유럽에서도 어느정도 통하는 급으로 정해놔서 접촉 자체는 유명한 사람들이랑 했었음.

루이 판할(14년도 네덜란드 국대, 이후 맨유 찍고 현 네덜란드 국대 감독)
안드레 빌라스보아스(당시 젊은 감독 중에 전망 밝음)
라니에리(레스터로 프리미어 우승한 그 사람)
할릴호지치(홍명보 까부순 알제리 감독, 나중에 일본감독)
르나르(이번 사우디 감독 핫가이, 당시 모로코 감독)
빌리치(크로아티아 국대 감독 역임)
오소리스(당시 멕시코 국대 감독, 이후 파라과이 국대)
키케 플로레스(에스파뇰 감독, 현 헤타페 감독)

이외에도 그냥 당시에 급 되는 감독들은 거진 링크날 정도로 축협이 절박하고 진심이었음.

여기에 축협회장 정몽규가 40억 내놔서 연봉에 보탬. 4년 계약에 연 10억정도 더 추가할 수 있게 됨. 괜찮은 수준의 외인감독한테 '이정도면 어때요?' 하고 제안 넣는거 자체가 기존 축협 예산으로는 하한선에도 못 미침.

그 후에 진행된 경과 보면 반응이
국대보다는 클럽팀이 좋다고 거절한 라니에리, 자기는 가고 싶지만 계약남은 모로코 축협에 낼 위약금이 커서 파토난 르나르 등등 다양했지만 키케 플로레스가 협상팀이 스페인까지 왔다고 식사 대접하면서 거절한게 제일 함축적이었음.

1. 동아시아로 가는건 (나 정도 급에게는)커리어의 추락을 의미한다.
2. 여러분은 내가 한국에 상주하길 원하는데 가족들이랑 떠나기 힘들다.
(이래놓고 키케가 중국리그 감독으로 갔는데 이때 연봉 100억 받았음. 키케 급한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은 저정도였다는거, 참고로 벤투는 중국에서 연봉 65억정도 추정)

이 다음에 접촉한게 벤투였는데 벤투는 급 자체는 인정받았고 자기 사단도 있는 감독이지만 미묘하게 클럽팀 커리어 삐끗하면서 반전을 원하고 가족도 한국에서 학교 다닐 수 있는 나이라 '저 액수' 가지고도 벤투가 열성을 보이면서 성사됨. 한국 국대에서 연 18억(추정)받는다는데 위의 명단에서 할릴호지치가 일본 국대 가면서 연봉 25억 받았음. 벤투 사단까지 합쳐서 연 40억 이상은 축협이 쓰고 있는걸로 추정함.

벤투호가 16강 가는 과정을 통해서 한국이 주류 무대 감독이 충분히 준비하면 성과가 나는 팀이라는걸 증명했지만.. 국대 맡으면 주요 대회가 아시아권 대회라 유럽 복귀하는걸 전제로 할 경우 4년간 월드컵 하나 말고는 볼게 없다는거. 이건 동아시아 국대가 갖는 단점임.

제일 긍정적인 가능성은 히딩크 이후 벤투처럼 한국 국대가 삐끗한 감독들이 스탭업 할 수 있는 자리로 인정받아서 그런 입장의 감독들에게 주목받게 되는거. 그런 이미지의 팀이 되는것도 한국입장에선 손해날게 하나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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