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꼬리잡기 스포 있을 유
! 캡쳐본에도 잔인한 장면 포함 !


사실 극 초반에 이미 사망자라고 땅땅하고 시작했고


부검소견에서 사망자 중 제일 잔인하게 살해됐다고 나오고

다른 둘과 다르게 사망 전까지 의식이 있었고

목에 커터칼로 자상 입은 것도

심지어 머리 안에 커터칼을 밀어넣어 둔 것도

시신 상태가 이런 것도

살해 당할 때 성대에 무리가 갈 정도로 소리를 질렀다는 것도
독자들은 이미 다 초반부터 알고 있는 내용이었음
그런데
웹툰이 진행될 수록 고준호 캐릭터가 너무 완벽해버림


나중에 범인 잡는데 도움이 된 포나메프린 냄새 캐치해내고


애들 사이에서 중심도 잡아주고



이상한 점 빨리 알아차리고 추리도 잘 함

근데 문제는 이런 걸 범인도 다 듣고 있었고...





본인도 병력때매 고생한 경험 있으니까 범인으로 추측되는 사람 있어도 애들한테 알리지도 않음

그냥 자기가 착각했겠거니 하고 넘기려다가




결정적으로 범인이 아끼는 친구 유인해내는 거 듣고는
무시 못하고 일어남ㅜ

결국 대신 따라가서 아프면 도와주겠다고 말하는데

이미 돌아버린 범인...


끝까지 이해해주려고 했는데




순수하게 선의로 배려해준 건데 피해의식 오져서
자기 무시한 줄 앎; 걍 진짜 미한테 잘못 걸림...

끝까지 알리지 않으려다가 결국 큰일 나기 직전에서야
나머지 애들한테 알려주려고 하는데

커터칼 휘두른 범인한테 하필이면 목을 그여서...(오열

피 흘려서 기어다니는 와중에도 태연이 부르는 거 ㅜ


커터칼로 팔다리에 수차례 자상 입히고, 끈으로 상처를
파고들어서 비틀어버림 이 고통 다 느낄 때 까지 의식이 있었
다는게 공포...
살해장면 자세히 묘사된 부분은 캡쳐 안했어
결국 고준호는 구조되기 이틀 전 이렇게 죽음을 맞이함
이 편 댓글에 충격 받고 너무 잔인해서 못보겠단 사람들도
많았음

원래 동아리 멤버도 아닌데 뒷풀이에서 친구랑 얘기하려고
견학 따라갔다가 이 난리 봉변 당함...

범행에 내내 쓰인 라이터까지 범인한테서 뺏었다는게 최근에밝혀지면서 더 안타까움을 샀음
(나중에 이게 증거로 쓰임 끝까지 좋은 일 하다 감ㅜ)

정말로 너무 착해빠져서 죽은 캐릭터,,,
사실 제 최애 캐릭터였는데요 이렇게 가버렸습니다...